테일러 스위프트, 로맨스 '올 투 웰'로 감독 데뷔 "연출할 때 됐다"[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9.10 12: 04

 가수 겸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가 영화감독으로 영역을 넓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9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TIFF 벨 라이트박스 극장에서 열린 ‘2022 토론토 국제영화제 In Conversation With’에서 자신의 첫 번째 단편영화 ‘올 투 웰’(All Too Well)을 선보였다.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는 “나는 감독으로서 영화 연출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항상 인간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거친 액션 장르의 영화보다 인간사를 다룬 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러닝타임 35분인 단편영화 ‘올 투 웰’은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 각본 및 연출, 그리고 출연까지 테일러 스위프트가 1인 3역을 맡았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먼저 노래를 만들고, 스토리보드와 샷 리스트를 구성한다”고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을 설명했다.
“연출을 배우지 않았다”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동안 60여편의 뮤직비디오 제작 및 연출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했다.
그녀는 싱글 ‘Cardigan’(2020)과 ‘Willow’(2020)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감독한 바 있다.
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싱글 앨범 ‘Tim McGraw’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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