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과 사이 틀어질 지경" ♥김연아와 결혼 잡음에 父고목사도 '곤란'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9.13 04: 01

고우림 친부이자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인 고경수 목사가 두 사람 결혼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고경수 목사는 지난 11일 오후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이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축제’에 참석했다고 전해졌다. 이전부터 고목사는 이주민들을 상대로 노동·산재·인권 등 무료로 상담해주고, 의료 지원과 쉼터 운영 등을 통해 돕는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이끌며 이주민들의 사회 문제에 대해 앞장서 왔던 바. 
특히 한 매체는 그의 아들 고우림과 예비 며느리인 김연아의 안부를  물었으나 그는 “(결혼)식 끝나고 나서…”라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언론에 몇마디 한 것이 너무 퍼져 결혼 전 부자지간이 틀어질 지경, “지나친 관심 탓에 뭐라고 답하기 곤란하다”며 많은 관심이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고목사의 이러한 반응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도 고목사는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나도는 것에 대해 한 매체를 통해 속상함을 토로했던 바. 해당 매체에 따르면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당시 고우림 부모는 "아이(아들 고우림)가 굉장히 속상해했다. 아이가 속상해하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특히 고경수 목사는 "(고우림 아버지가 운영하는)교회도 임대다.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 유튜브에는 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둥 그런 말이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  결혼 후 집 사면 그런 말 들을까 봐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살려고 한다"며 예비 며느리 김연아로부터 대궐같은 집을 선물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결혼 날짜에 대해서도 그는 "결혼 날짜도 아이들 둘이 잡았다"며  그 만큼 바쁘게 진행됐던 상황이라 밝히며  "상견례는 아직 못했다. 연아가 아이스쇼 할 때 가서 (김연아 부모) 얼굴만 잠깐 봤다, 집안과 집안이 만나거나 하진 못했다. 두 아이가 워낙 바쁘지 않나. 이제 슬슬 날짜가 다가오니 상견례도 해야한다"고 말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던 바다. 이에 고목사는 두 사람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결혼에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전하지 않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달 25일 공식적으로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3년간의 비밀연애 끝에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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