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에이티즈, 윤여춘 저주 깨고 육상 2관왕→브브걸 양궁 1위 첫 금메달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9.13 06: 56

에이티즈와 브레이브걸스가 '아육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60m 육상, 여자 양궁, 남자 풋살, 400m 릴레이 등의 경기가 펼쳐졌다. 
여자 육상 60m 결승전에서는 체리블렛의 메이가 9.55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메이는 2연속 금메달을 받았고, "육상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떨렸는데 팬분들께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남자 육상 60m 결승에서는 에이티즈의 우영이 초반부터 확연하게 치고 나오면서 7.64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영은 "일단 멤버들과 에이티니 여러분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금메달을 땄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한 번뿐인 기회라서 미친듯이 달렸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여자 양궁 결승은 브레이브걸스와 솔로연합이 맞붙었다. 첫 주자 조유리와 유나가 처음부터 10점을 쏘면서 팽팽하게 경쟁했고, 이후 양팀은 골고루 10점을 쏘는 등 막상막하의 실력을 드러냈다. 그러다 브브걸 민영이 마지막 화살을 10점 과녁에 맞히면서 최종 84대66으로 브레이브걸스가 우승했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그동안 '아육대'에 몇 번 나왔는데 이게 첫 금메달"이라며 "저희 멤버들이 잘해서 행복하다"며 행복한 소감을 공개했다.
6년 만에 부활한 풋살은 주장 김재환이 이끄는 백팀의 활약으로 청팀을 누르고 압도적인 승리를 맛봤다. 최종 결과는 10대4로 백팀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메시급 활약의 김재환은 2골 3도움 이상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마지막 경기인 남자 400m 릴레이 결승전은 스타트부터 에이티즈가 돋보였고, 선두를 지키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현무는 "살짝 묻은 저주는 비껴간다. 실력으로 비껴갔다"고 했고, 윤여춘 해설위원은 "실력이 있으면 저주 그런 거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관왕에 오른 우영은 "금메달이 팀으로 돌아오니까 너무 감사하다"며 기뻐했고, 홍중은 "오기 전까진 예상 못했는데 개인 종목에 참여한 친구들이 성적이 좋아서 살짝 기대했다. 근데 좋은 성적이 나와서 행복하다"고 했다. 
에이티즈의 2관왕 등에 힘입어 '아육대' 최초의 청백전 승부는 8대2로 백팀이 우승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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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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