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치리4' 김준호, ♥김지민에 "오빠가 나이스 샷 보여줄게"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9.15 08: 37

‘편먹고 공치리4’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편먹고 공치리4’(이하 ‘공치리4’)에서는 김준호, 탁재훈이 한 편이 되어 씨엔블루 강민혁과 이정신의 팀과 대결을 펼쳤다. 진검승부이기 때문에 특히 한 번의 패배로 탈락을 할 수 있는 김준호와 탁재훈은 꽤 아슬아슬한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탁재훈은 “시합 중 실수가 없을 거다. 살면서 실수를 너무 많이 하고 살아서”라고 말했으나 김준호는 열의를 다졌다.
상대팀인 씨엔블루 강민혁과 이정신의 결연함도 남달랐다. 이정신은 “저는 드라이버에 자신이 있다. 민혁이가 저보다 정확도가 좋다”라고 말했고, 강민혁은 “젊음의 패기로 이길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오늘 관록 대 패기의 대결이다”라면서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였다. 강민혁은 정도를 보이는 골프 실력을 선보였다. 유현주 프로는 “강민혁 씨는 발걸음을 재서 거리를 잰다”라고 칭찬했다. 강민혁은 “제가 골프를 외할아버지께 배웠다. 제대로 배우라고 하셔서, 그런 거 같다”라며 웃었다.

탁재훈과 김준호는 생각 외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첫 홀에서 바로 이정신은 첫 샷에서 안정성과 비거리를 보였다. 박미선은 “경기가 어떻게 보여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현주 프로는 “쭉 봐야겠다”라며 관심을 두었다. 김준호와 탁재훈은 1홀에서 쪽도 쓰지 못하고 그대로 승을 내주어야 했다. 1홀에서 이정신과 강민혁은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자 탁재훈은 "이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해"라며 믿을 수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
유현주 프로는 “확실히 젊은 세대들이 힘도 있고 도전 정신이”라며 평했다. 탁재훈과 김준호는 “우리는 뭐 그럼 맥아리가 없어요?”, “우리는 뭐 골프 치면 죽습니까?”라며 서운한 티를 냈고, 유현주 프로는 민망해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학창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는 강민혁과 이정신은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강민혁의 벙커샷에 이정신은 “내가 찍어드리겠습니다!”라면서 친구의 쾌거에 신나서 라운지를 달려나갈 정도였다. 그에 반면 김준호의 실수에 탁재훈은 “여기서 더 떨어질 데도 없어 우리”라면서 “김준호 씨, 거 너무한 거 아니오? 개인 연습은 따로 하세요”라고 단호히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머리를 싸매쥐던 김준호. 박미선은 “상대팀이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1홀은 놀랐고 2홀은 황당했고 3홀은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김지민 씨가 알면 못 나가게 할 거 같은데?"라고 하자 김준호는 “못 나가게 할 거다. 나 이거 무조건 해야 해”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해 애교스러운 말투로 영상 편지를 남겼다. 김준호는 “나 사실 이길 줄 알았는데 우리가 우스워졌거든. 이제 나 진지하게 할 거야. 오빠가 버디 보여줄게. 나이스 버디”라고 말했으나, 결국 패배를 해 무릎을 꿇어야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편먹고 공치리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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