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내리고 문 잠가” 블랙핑크, 클래식과 힙합의 절묘한 만남 ‘Shut Down’ (종합)[한낮의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9.16 13: 31

그룹 블랙핑크가 ‘Pink Venom’에 이어 ‘Shut Down’으로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간다.
블랙핑크는 16일 오후 1시(한국시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BORN PINK’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Shut Dow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블랙핑크의 이번 신보는 지난 2020년 10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The Album’에 이어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으로 공개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는 앨범명 그대로 블랙핑크의 본질을 표현했으며, 태생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블랙핑크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앨범이다. YG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 TEDDY를 필두로 여러 실력파 글로벌 싱어송라이터들이 프로듀서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Shut Down’은 파가니니의 클래식 넘버인 '라 캄파넬라'를 감각적으로 샘플링한 곡으로, 클래식과 트렌디한 힙합 비트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다.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묵직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래핑은 곡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위트 있는 가사가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더한다.
“컴백이 아냐 떠난 적 없으니까 / 고개들이 돌아 진정해 목 꺾일라 / 분홍빛의 얼음 drip drip drip freeze 'em on sight / Shut it down what what what what” “When we pull up you know it's a shutdown / 간판 내리고 문 잠가 shut down”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YG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압도적 규모의 세트, 화려한 영상미가 단숨에 눈을 사로잡는다. 멤버들의 강렬한 비주얼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블랙핑크의 전작 뮤직비디오를 오마주한 장면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 포인트. 
앞서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여왕의 귀환을 알린 블랙핑크가 이번 앨범으로 또 어떤 신기록을 쏟아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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