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A매치 상대' 코스타리카,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22-23 시즌 출전 0' 나바스 제외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17 07: 15

대한민국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칠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소집 명단이 공개됐다.
코스타리카 축구협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 3명, 수비수 7명, 미드필더 13명, 공격수 3명 총 26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에는 코스타리카 대표팀 소속으로 117경기에 출전, 26골을 기록한 공격수 조엘 캠벨, 요한 베네가스 등 베테랑 공격수들이 포함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눈에 띄는 점이 있었으니 케일러 나바스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명실상부한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나바스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조나탄 모야, 엘리아스 아길라르 등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포함되지 않았다. 조나탄과 아길라르는 각각 대표팀 소속으로 10경기, 20경기를 치렀으며 이번 시즌 FC 안양과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9골 4도움,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번 9월 평가전은 벤투 감독이 추구해왔던 플랜A를 점검해볼 마지막 기회인 동시에 플랜B를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기존 한국 미드필더들과 다른 유형인 이강인이 합류하면서 더 다양한 공격 패턴을 실험할 수 있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그간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공격 조합에는 조규성, 황의조, 손흥민, 황희찬, 권창훈이 조합을 이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소속 팀에서 주로 최전방과 그 바로 아래에 자리하며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받았다. 중원과 전방을 모두 맡을 수 있는 이간인은 변화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또한 이강인의 킥 능력을 활용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더 다양한 전술을 기대할 수 있다.
오는 23일 치를 코스타리카와 경기는 그간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던 자원들을 최종 점검해볼 기회인 동시에 새로운 전술을 준비할 마지막 기회다. 지금까지 치러왔던 친선 경기보다 더 많은 준비를 통해 마치 실전에 임하듯 치러야 한다.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코스타리카 소집 명단
GK : 에스테반 알바라도(CS 에레디아노), 아론 크루즈(데포르티보 사프리사), 패트릭 세퀘이라(CD 루고), 
DF : 오스카 두아르테(알 와흐다), 프란시스코 칼보(코니아스포르), 켄달 와스톤(데포르티보 사프리사), 후안 파블로 바르가스(미요나리오스), 케이셔 풀러(CS 에레디아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산 카를로스), 브리안 오비에도(레알 솔트레이크)
MF : 셀소 보르게스(LD 알라후엘렌세), 더글라스 로페스(CS 에레디아노), 로안 윌슨(무니시팔 그레시아), 다니엘 차콘(CS 카르타히네스), 올란도 갈로(CS 에레디아노), 브리안 루이즈(LD 알라후엘렌세), 제르손 토레스(CS 에레디아노), 브란돈 아길레라(AD 과나카스테카), 아론 수아레스(LD 알라후엘렌세), 안토니 에르난데스(푼타레나스), 주이슨 베넷(선덜랜드), 카를로스 모라(LD 알라후엘렌세), 알바로 사모라(데포르티보 사프리사)
FW : 조엘 캠벨(클럽 레온), 안토니 콘트레라스(CS 에레디아노), 요한 베네가스(LD 알라후엘렌세)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