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발 풀타임' 마인츠, 카시 극장골로 헤르타 BSC에 1-1 무승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17 05: 24

이재성(30, 마인츠)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과는 1-1 무승부.
FSV 마인츠 05는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헤르타 BSC와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6위(승점 11점, 3승 2무 2패) 자리에 머물렀고 헤르타는 승점 6점(2승 2무 3패)을 만들며 1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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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마인츠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재성-카림 오니시보가 최전방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안젤로 풀기니-도미니크 코어-레안드로 바헤이로가 중원을 구성했다. 아론 마르틴-질반 비드머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막심 라이치-에디밀송 페르난드스-슈테판 벨이 백스리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빈 첸트너가 꼈다.
원정팀 헤르타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치데라 에주케-윌프리드 캉가-도디 루케바키오가 득점을 노렸고 장폴 보에티우스-이반 슈니치-뤼카 투자르가 중원을 맡았다. 마르빈 플라텐하르트-마르크올리버 켐프-필리프 우레모비치-존조 케니를 비롯해 골키퍼 올리버 크리스텐센이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헤르타가 터뜨렸다. 전반 30분 라이치가 어설프게 걷어낸 공을 잡은 에주케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투자르가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전반 41분 헤르타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에주케가 빠른 타이밍에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첸트너가 어렵게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마인츠는 전반전 58%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선수교체를 진행했다. 마인츠는 풀기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말론 무스타파를 투입했고 헤르타는 켐프를 빼고 마르톤 다르다이를 넣었다.
후반 10분 이재성이 세컨 볼을 머리로 받아 다시 박스 안으로 투입했고 바헤이로가 다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다. 후반 35분 한 번에 넘겨주는 공을 받아낸 이재성이 마르쿠스 잉바르센을 향해 패스했지만, 잉바르트센은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크리스텐센이 잡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2분이 흘러간 상황, 코너킥 기회에서 골키퍼 첸트너가 공격에 가담했다. 공을 잡아낸 첸트너는 잉바르트센을 향해 패스했고 잉바르트센은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곧이어 마인츠가 동점을 만들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이재성이 크로스를 올렸고 공중 볼 경합 후 떨어진 공을 앙토니 카시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양 팀의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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