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송재림, 17년째 가계부 쓰는 남자 ‘재테크+요리 고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9.17 07: 56

 송재림이 첫 출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NEW 편셰프로 도전장을 던진 송재림이 첫 등장했다. 2009년 모델로 데뷔, 한국과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송재림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배우로도 뜨겁게 주목받았다. 물 한 방울 안 묻힐 것 같은 외모의 그가 ‘편스토랑’을 통해 요리는 물론 재테크까지 고수인 반전 면모를 공개했다. 특히 텐션 최강자 붐을 KO시키는 송재림의 나른 섹시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공개된 송재림의 일상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주식시장을 확인하고 재테크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 것. 뿐만 아니라 송재림은 가계부를 검토하며 자신의 소비를 점검했다. 알고 보니 송재림은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무려 17년째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다고. 송재림의 철저한 경제관념과 자기 관리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이어 공개된 송재림의 자가 하우스는 깔끔함과 미니멀리즘 그 자체였다. 송재림의 집은 연년생 여동생을 위해 모델 일을 시작한 송재림이 성실한 경제활동을 통해 맺은 결실이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올라갈 때부터 지켜봤다는 송재림의 영화 같은 성공 스토리는 감동을 선사했다.
송재림의 일상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그의 요리 실력이었다. 일본에서 모델 활동을 했을 때부터 요리 학원에 다니고 싶었다고 밝힌 송재림은,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식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현재도 송재림은 여유가 있을 때 쿠킹 클래스에 다니는가 하면, 꾸준히 일식 조리 기능사 시험을 준비 중이다. 이를 보여주듯 그의 집에는 일식 관련 전문 서적이 빼곡히 꽂혀 있었다.
이날 송재림은 집에서 혼자 모둠 튀김덮밥을 만들어 먹었다. 송재림은 붕장어, 연근, 꽈리고추, 가지, 새우 등 각종 재료를 쓸 만큼만 손질해 먹음직스럽게 튀겼다. 특히 튀김을 더 바삭하게 만드는 초특급 기술까지 쓰며 찐 실력자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덮밥의 풍미를 더해줄 특제 소스, 상큼하고 맛있는 곁들임 메뉴까지 뚝딱 완성했다. 그야말로 사 먹는 비주얼의 튀김덮밥이었다.
매력적인 NEW 편셰프 등장에 ‘편스토랑’ MC 붐의 텐션은 한껏 올라갔다. 하지만 붐과 달리 송재림의 텐션은 나른하고 차분했다. 전혀 캐릭터가 다른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눌 때마다 상극 케미가 터졌고 웃음도 빵빵 터졌다. 우리는 그동안 잘 몰랐던 송재림의 새로운 면모, 나른하면서도 섹시한 그의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폭발한 시간이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찬원은 대구에서 도착한 아버지의 사랑에 무한 감동했다. 아버지가 직접 재배한 채소, 직접 만든 반찬, 직접 쓴 손편지 등을 보내주신 것. 아버지의 손편지가 공개되자 ‘편스토랑’ 식구들은 깜짝 놀랐다. 이찬원과 아버지의 필체가 똑같았던 것. 또 이찬원은 “정말 많이 사랑해 아들”이라는 아버지의 진심에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사랑이 가득한 것까지 꼭 닮은 부자의 훈훈하고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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