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뿅뿅 지구오락실' 첫 만남부터 분위기 메이커였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9.17 18: 03

개그우먼 이은지가 지구 용사 4인방의 맏언니로서 즐거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이별을 앞둔 지구 용사 4인방의 여정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이은지는 동생들과 함께 보내는 마지막 밤을 광란의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다음날 아침에는 벌칙 때문에 핫 플레이스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속상해 하는 미미에게 귀여운 인생샷을 남겨주며 훈훈한 의리를 보여줬다.

어색했던 첫 만남 당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은지의 모습도 다시 공개됐다. 이은지는 초면부터 남다른 친화력으로 동생들을 이끌었다. 특히 막내 안유진에게 "언니라고 불러"라며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등 현재의 ‘찐친’ 케미스트리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결정적 원동력이었다.
방콕에서의 기상 미션 당시 이은지의 숨 막히는 활약도 재조명됐다. 열대 과일을 몰래 숨겨야 하는 미션에서 수박주스를 획득한 이은지는 기지를 발휘해 숙소의 커피 포트에 주스를 옮겨 제작진을 감탄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주스가 안유진에게 발각돼 진땀나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동생들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이은지는 극적으로 위기를 모면했고 "난 이미 실패했다"라며 모두를 속인 후 보란 듯이 미션에 성공해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은지는 맏언니다운 리더쉽과 센스, 놀라운 순발력과 예능감으로 '뿅뿅 지구오락실'의 여정을 빛냈다.
한편 이은지의 활약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tvN 예능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만나볼 수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뿅뿅 지구오락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