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원투였어?..’수리남’ 장첸 부하, 알고 보니 송호범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09.21 14: 23

원투 멤버 송호범이 ‘수리남’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수리남’ 배우들과 윤종빈 감독의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종빈 감독은 작품을 돌아보며 배우들을 섭외한 계기를 언급했다. 특히 윤 감독은 첸진 역을 소화한 배우 장첸에 대해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첸진 역할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배우가 장첸이었다. 잘 어울리고 존재감이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감독은 장첸의 부하들을 언급하며 “코로나19 때문에 중국 배우를 섭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뒤에 있는 배우들은 최소 2개 국어가 가능한 유학파 배우”라고 말했고, 이어 부하 한 명을 가리키며 해당 배우가 그룹 원투의 송호범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감독은 “연기는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함께 촬영한 조우진은 “선한 얼굴로 계시다가 카메라만 돌아가면 미간이 갑자기 바뀌더라”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윤종빈 감독은 실제로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들과 함께 촬영했다고 밝히며 “출연한 재소자들은 대부분 모범수다. 생계형 범죄자들이 많고, 영치금을 넣어주면서 촬영에 협조를 부탁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9일 전 세계로 공개됐다./cykim@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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