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문석, ‘진지+능청+설렘‘ 다 갖춘 화수분 매력..'굿잡' 히든카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9.22 16: 36

 배우 음문석이 다채로운 얼굴로 흡입력을 높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에서는 일과 사랑 둘 다 잡기 위해 움직이는 진모(음문석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진모는 나희(송상은 분)와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며 관계 전선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진모는 나희와 함께 선우(정일우 분)를 납치했던 일당의 아지트를 염탐했고 움직이는 변 사장의 차량을 쫓았다. 하지만 은밀하게 미행하며 선우에게 상황을 설명하던 진모는 변 사장이 경찰사에 직접 들어서 자수하자 당황했다.

그런가 하면 진모는 나희가 만들어준 빵을 그 누구보다 맛있게 먹으며 사랑에 빠진 면면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사랑에 대해 말하던 진모는 선우에게 세라(권유리 분)에 대한 마음을 넌지시 물어봐 흥미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진모는 스쳐 지나가듯 내뱉었던 나희의 말을 놓치지 않고 기억해 이벤트를 계획했고,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나희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손님에게 남자친구라고 자신을 어필하는 진모는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처럼 음문석은 선우의 든든한 편이자 친구의 면모를 보여주면서도 나희를 애정 서린 눈으로 바라보는 사랑꾼의 면모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더욱이 코믹한 포인트를 톡톡히 살리는 것은 무론 간질간질한 설렘을 자아냈다.
이렇듯 음문석은 극 속에 온전히 녹아든 일체화된 연기로 보는 내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천재 해커이자 변호사 양진모 그 자체로 분한 그의 안정적인 호연과 세밀한 표현력이 몰입을 높였고 여기에 사랑에 빠져 허우적대는 캐릭터를 더욱 맛깔스럽게 완성했다.
한편 음문석 주연 ‘굿잡’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 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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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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