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신하균, 비트코인으로 번 250억 이유진에 투자했다[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9.24 07: 02

 ‘유니콘’ 신하균은 돈보다 사람을 중시했다. 비트코인으로 번 200억 대 자산을 새 사람을 들이는 데 썼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작가 유병재, 연출 김혜영) 9~10회에서 맥콤 대표 스티브(신하균 분)의 따뜻한 면모가 그려졌다.
맥콤 직원들은 스티브가 비트코인으로 번 250억 원을 자신들의 생각대로 쓰길 바랐다. 먼저 애슐리(원진아 분)는 새로운 팀을 만들기 원했고, 캐롤(배윤경 분)은 회사의 새 모델로 할리우드 인기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쓰자고 요청했다.

또한 모니카(김영아 분)는 훌륭한 인재 채용을, 제시(배유람 분)는 성수동 이전을 바랐다.
하지만 스티브의 선택은 제이(이유진 분)였다. 그가 자신을 염탐하러 왔던 산업 스파이였음에도, 쫓아낸 게 마음에 걸렸는지 다시 직원으로 들인 것이다. 애슐리가 스티브의 습성을 담은 ‘스티브의 50가지 그림자’를 내놓으면서 직원들과 모의를 했지만 그에게 결코 통하지 않았다.
허세 가득한 스티브가 밉상이긴 해도 언제나 그의 진심은 사람에게 향해 있다. 모든 것을 빼앗긴 제이를 정직원으로 받아들이며 훈훈함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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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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