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육성재, 친구 자살→학폭까지 흙수저 인생에 숟가락으로 반전 시도!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9.24 06: 57

육성재가 흙수저 인생에 반기를 들었다. 
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는 이승천(육성재)이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금수저를 획득하고 이를 사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천은 부잣집 영재들만 다니는 서울제일고에 사회 배려자 전형으로 입학해 학교 폭력에 시달렸고 가장 친한 친구의 비극적인 선택을 겪으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러던 중 이승천은 우연히 동갑내기의 집에 가서 밥을 세 번 먹으면 부모를 바꿀 수 있다는 금수저를 획득해 그룹의 후계자인 황태용(이종원)의 집에서 밥을 먹었다. 

이날 이승천은 서울제일고의 상위 30위까지만 들어갈 수 있는 이글반에 들어갔다. 박장군은 이승천에게 한 등수 차이로 밀려 이글반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장군은 이승천에게 "네가 빠져라. 그래야 내가 들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승천은 "네가 뭐라고 해도 나 이글반 절대 포기 못한다"라고 말했다. 박장군은 "내가 포기하게 만들어주겠다"라고 경고했다. 
분노에 치를 떨던 이승천은 황태용을 만나러 갔다. 이승천은 황태용에게 투자보고서를 건넸다. 이승천은 "혹시 밥 먹었냐. 나 지금 배고픈데 라면이라도 먹고 가면 안되겠나"라고 물었다. 황태용은 당황했지만 이승천을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그때 황현도(최원영)가 퇴근했고 황현도는 이승천과 마주했다. 황현도는 "내가 너한테 친구에 대해 충분히 얘기해줬던 것 같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당황한 황태용은 "제가 깜빡한 것 같다"라며 이승천에게 집에 가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승천은 밥을 포기 하지 않았고 다시 돌아와 허겁지겁 식사했다. 이 모습을 황현도가 목격했다. 황현도는 이승천을 보자 "배가 많이 고팠나보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이승천은 숟가락도 챙기지 않고 나왔다. 이를 본 서영신(손여은)은 이승천의 숟가락을 챙겨주며 "다신 이런 거 갖고 오지 마라. 다시 올 일도 없겠지만"이라고 말했다. 
황현도는 황태용의 투자보고서를 이승천이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황현도는 "안 들키게 똑바로 했었어야지"라며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할 텐데 너한테 무슨 벌이 좋을까. 미국으로 다시 보내줄까"라고 말했다. 황태용은 과거 기억을 떠올리고 빌었다. 황태용은 "한 번 만 봐달라. 뭐든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현도는 "그럼 네가 이승천 해결해라"라고 말했다.  
다음 날 서영신은 학교로 찾아와 이승천이 황태용의 돈을 갈취했다고 말했다. 앞서 황태용이 이승천에게 준 돈을 갈취했다고 이야기한 것. 황태용은 "나는 이승천이 무섭다. 내 돈을 뺏었다"라고 말했다. 서영신은 이승천에게 "내가 너 꼭 퇴학시킬거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승천의 아버지는 서영신과 황태용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승천의 아버지는 "우리 아들 대학 가야한다. 아저씨가 이렇게 부탁하겠다"라고 빌었다. 이 모습을 본 박장군은 "우리 회장님이 이렇게 빨리 움직여주실 줄 몰랐네"라고 비웃었다. 이 모든 게 이승천을 몰아내고 이글반에 들어가고 싶은 박장군의 계획이었던 것. 
이승천은 황태용을 만났다. 이승천은 "너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냐. 내가 너한테 돈 달라고 협박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황태용은 "그동안 너 잘 이용해먹었지. 이제 필요 없어졌다. 그게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천은 "우리가 진짜 친구 사이긴 하냐"라고 물었다. 황태용은 "니가 어떻게 내 친구냐. 이래서 없는 것들은 잘해주면 안된다. 지 주제를 모르고 엉겨붙는다"라고 소리쳤다. 
알고보니 이승천은 황태용의 말을 모두 녹음하고 있었다. 이승천은 "언론사에 다 뿌릴거다. 도신그룹 후계자와 그 집안이 얼마나 썩어 빠졌는지 다 알릴 거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황태용은 이승천에게 돈을 주면서 빌었지만 이승천은 이를 거절했다. 그때 황태용과 이승천 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났고 이승천이 절벽으로 떨어졌다. 
깜짝 놀란 황태용은 이승천의 손을 잡았지만 이승천은 결국 강으로 추락했다. 황태용은 119에 신고하려다가 정신을 차리고 신고하지 않았다. 물 속에서 이승천은 박진석을 떠올리며 편안해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지만 금수저를 떠올리며 다시 살아남겠다고 다짐했다. 
강에서 빠져 나온 이승천은 버렸던 금수저를 다시 찾아왔다. 그리고 이승천은 황태용의 집으로 갔다. 이승천은 황현도에게 "마지막 부탁이다. 밥 한 번만 먹게 해달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 세 번 식사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질지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