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맞상대' 우루과이 주전 DF, 부상으로 WC 불참 확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9.27 07: 37

우루과이의 철벽 수비에 살짝 균열이 갔다.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의 기자 하비 미구엘은 27일(한국시간) "우루과의 국적의 로날드 아라우호(24, FC 바르셀로나)는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축구 월드컵에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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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서 한국을 잡은 바 있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는 1차전서 한국과 격돌한다. 에딘선 카바니-루이스 수아레즈-다윈 누네스 등의 수준급 공격진을 가지고 있다.
공격진 이상으로 수비와 중원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로드리구 벤탄쿠르의 중원도 강력하지만 수비진도 강력하다는 평가.
단 수비진에 구멍이 생겼다. 바로 주전 수비수 아라우호의 부상. 그는 지난 이란과 평가전에서 햄스트릉으로 쓰러져서 교체됐다.
당초 디에고 고딘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우루과이 내 아라우호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해 월드컵 출전을 강행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외신에서는 우루과이 축구 협회가 나서 아라우호에게 월드컵 출전을 요청할 것이라도 주장했다. 단 선수 본인이 수술을 택하며 월드컵 출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미구엘은 "아라우호는 결국 수술을 택하며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그는 아마 3개월 정도의 복귀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면서 "아마 월드컵이 끝나고 오는 12월 말 에스퍄놀과 더비 경기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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