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주전 2명 코로나19 확진에… 프나틱, 2군 서포터 긴급 콜업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9.27 08: 31

 주전 원거리 딜러, 서포터의 초반 공백으로 개막 전부터 위기에 봉착한 프나틱이 일단 긴급 로스터 콜업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프나틱은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코로나19에 확진된 ‘업셋’ 엘리아스 립,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의 안전한 현장 도착을 도모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스페인 리그에 소속된 ‘프나틱 TQ’의 서포터를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SNS를 통해 프나틱의 긴급 로스터 변경을 발표했다. 기존 식스맨인 원거리 딜러 ‘빈’ 루이스 슈미츠에 더해 서포터 ‘류츠’ 루벤 바르보사가 콜업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우리는 ‘업셋’ ‘힐리생’이 빠른 회복 후 2022 롤드컵에 참가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서머 시즌 하위 시드에서 출발해 ‘도장 깨기’에 성공하면서 2022 롤드컵에도 나서게 된 프나틱은 개막 전 악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4일 팀의 핵심인 ‘업셋’ ‘힐리생’ 봇 듀오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2022 롤드컵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프나틱은 오는 30일 북미 대표 이블 지니어스와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경기를 치른다. 롤드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등 국제대회에 진출한 팀들은 통상적으로 현장에 미리 도착해 스크림(연습 경기)을 진행하며 전략, 챔피언 티어, 경기력 등 중요한 부분을 점검한다. 프나틱은 주전 봇 듀오가 없어 제대로 된 준비가 힘든 상태였다.
기존 식스맨에 더해 서포터의 콜업으로 ‘업셋’ ‘힐리생’이 합류하기 전까지 프나틱의 스크림은 ‘빈’ ‘류츠’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빈’에게는 두 번째 롤드컵이다. ‘빈’은 지난 2021년 롤드컵에 프나틱이 진출했을 때 ‘업셋’이 가족 문제로 불참하게 되어 대타로 참여한 적이 있다. 여러 선수들의 분전에도 프나틱은 당시 1승(5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짐을 싸고 말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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