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가' 박성웅 "무당 연기? 실제 무당한테 조언받고 3개월간 연습"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9.27 16: 19

'대무가' 박성웅이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대무가'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 서지유, 이한종 감독 등이 참석했다.
박성웅은 극 중 마성의 무당 마성준으로 분해 열연했다. 한때는 이름 꽤나 날렸지만 교도소에 다녀온 후 신빨을 잃고 술빨로 버티고 있는 무당이다. 운수대통을 부르는 전설의 비트 대무가를 연마하며 신빨을 되찾고자 하는 인물이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대무가(감독 이한종)’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성웅은 "물론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고, 그 전에 단편 영화를 보고 결정하자 싶었다. 총 15분짜리의 단편을 보고 감독님이라면 신뢰감을 가지고 같이 작업해 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무당 분들에게 조언을 받았고, 공연하는 안무가 선생님이 안무를 짜주셔서 지하 연습장에 가서 3개월간 연습했다"며 "완전하게 몸에 벤 상태에서 촬영장에 가 3일간 촬영했다. 체력적인 부분을 빼곤 크게 무리는 없었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오늘 다시 봤는데, 너무 다른 영화라서 놀랐다. 그 덕분에 멋진 굿판 배틀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했다.
'대무가'(감독 이한종, 제공 ㈜케이티알파, 배급 판씨네마㈜, 공동 배급 ㈜케이티알파, 제작 ㈜쿠키픽쳐스, 공동 제작 알고리즘 미디어랩)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이다. 오는 10월 12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조은정 기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