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유벤투스 가면 손흥민과 또 한 명 원할거야" 伊언론 주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9.27 22: 02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HITC'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웹'을 인용,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로 갈 때 누구를 데려갈 수 있을지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면 손흥민(30, 토트넘)을 영입 목표로 삼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로 갈 경우 요청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인물이 토트넘에 있다. 해리 케인이 아니다. 사실 선수가 아니라 파비오 파라치티 단장에게 함께 가자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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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의 핵심 스태프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변화를 진두지휘했다. 2021년 여름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파라티치 단장은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데안 쿨루셉스키, 벤탄쿠르 등을 영입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선호하던 콘테 감독을 설득해 데려오기도 했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가 새로운 감독과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진단하면서 이 두가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콘테 감독과 파라티치 단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2010년부터 유벤투스 스카우터를 총괄하다가 2018년부터 단장이 됐다. 둘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함께한 바 있어 서로를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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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C'는 이런 루머에 대해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는 것을 기반으로 한 가설이지만 루머가 계속 모멘텀을 얻고 있는 만큼 파라티치가 유벤투스에서 개혁할 것인지 궁금해야 한다"면서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로 이적을 결정했다면 파라티치 단장에 대한 잠재적 접근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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