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편의점 출시 메뉴도 이미 단종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9.28 15: 30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방송가에서 지워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명예롭게 얻어낸 편의점 출시 메뉴도 이미 단종됐다.
28일 OSEN 취재 결과, 돈스파이크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우승한 메뉴 ‘돈 스파이’는 더는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미 단종된 상태다.
돈스파이크의 ‘돈스파이’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2대 출시 메뉴로 선정됐다. 이경규, 이영자,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과 대결을 펼친 돈스파이크는 우리 밀로 만든 파이 속을 돈스파이크가 좋아하는 고기로 채운 최적의 메뉴로, 평가단으로부터 “완벽하다”, “미쳤다” 극찬을 받았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착하게 살자' 제작발표회에서 돈스파이크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2대 메뉴 출시 영광을 안으면서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던 돈스파이크의 ‘돈스파이’. 하지만 OSEN 취재 결과 ‘돈스파이’는 이미 단종된 상태로, 더는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양은 30g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함 혐의도 받고 있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돈스파이크는 28일 오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 검사 후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다”며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죗값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약을 구하게 된 경로, 마약 투약 등에 대한 상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말씀드리겠다”,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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