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점-머리로 골' 손흥민 부러운 日, "손흥민이 또 해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9.28 17: 30

"손흥민이 또 해결했다". 
손흥민(토트넘)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친선경기서 전반 35분 헤더 결승골을 터뜨렸다. 벤투호는 손흥민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카메룬을 1-0으로 눌렀다.
이날 4-1-4-1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모처럼 수비 부담을 덜고 문전에서 득점을 노리는데 전념했다.

손흥민의 골은 자신이 시발점 역할을 했다. 전반 35분 손흥민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그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전진패스를 시도했고 김진수가 이어 받았다. 
김진수는 왼쪽 지역을 파고든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카메룬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가 처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순식간에 골대 앞으로 달려와 기다렸고 머리로 넣었다. 
손흥민의 105번째 A매치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36번째 득점이었다. 특히 평소 손흥민에게 보기 어려운 헤더 골이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손흥민이 또 해결했다. 한국의 에이스가 카메룬을 꺾는 결승골을 넣었다. 높은 결정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손흥민의 골을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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