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회장, "호날두는 우리 제안 거절하지 않았다" 주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28 18: 15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 SFC의 회장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 영입에 근접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알 힐랄의 회장 파하드 벤 나펠은 여름 이적시장 당시 영입을 시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더 선에 따르면 최근 '타마야(إذاعة ثمانية)'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파하드 벤 나펠 회장은 "우리는 호날두와 협상을 진행했다. 호날두는 우리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거절하지 않았다. 우린 협상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끝내 무산됐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는 "돈이나 원칙적인 문제는 아니었다. 알 힐랄은 세계적인 스타를 데려올 수 있는 구단이다. 하지만 우리의 선수 등록을 막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의 결정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알 힐랄은 소속 선수 모하메드 칸노의 이적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자 다른 구단과 이중으로 선수 등록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었다. 벤 나펠 회장은 이 징계로 인해 호날두 영입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한 것.
보도에 따르면 벤 나펠 회장은 "징계 결정에도 우리는 선수들과 협상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징계가 풀릴 때까지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서는것을 늦췄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