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훈남 사이클 선수 아들에 "관심 감사하다"('옥문아들')[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9.29 07: 01

‘옥탑방의 문제아들’ 라미란이 훈남 사이클 선수 아들에 대한 관심을 겸손하게 표현했다.
28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국민 끝사랑'이란 키워드로 라미란과 송새벽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영화 '컴백홈'을 통해 로맨스 연기를 예고해 모두 기대에 차게 만들었다. 라미란은 “둘이 사랑을 하게 된, 서로의 첫사랑인 그런 관계다”라면서 단조롭게 답했다. 김숙은 “사랑 이야기면 키스신이 있을 텐데, 라미란 씨가 키스신 장인이다. 작년에는 차인표 씨랑도 키스신을 하고”라며 운을 뗐다.
이에 라미란은 “그간 키스신보다는 접촉신이지”라고 말했다. 김숙은 “누가 리드하냐”라며 궁금해 했다. 예능 울렁증이 있다는 송새벽은 '세바퀴', '해피투게더' 이후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고. 이런 송새벽은 “남자가 리드해야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장도연은 “낯은 가리지만 혀는 안 가리시냐. 아 죄송하다. 저는 입을 안 가리냐고 하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새벽은 “저는 장도연 씨 팬이다. 정말 이런 개그 좋다”라며 호쾌하게 웃었다.

라미란은 훈남 사이클 선수 아들에 대한 반응에 겸손하게 반응했다. 김숙 등이 "아들이 혹시 배우를 하고 싶다고 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 것 같냐"라고 묻자 라미란은 "본인이 운동에 대해 뜻이 있어서, 하고자 하는 일을 마치고 그 이후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배우인 데 비해 가족들의 반응은 늘 쿨하다고.
민경훈은 “여우주연상 탄 걸 아들이 몰랐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라미란은 “저희 가족은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이 없다. 잘 모른다. 남편도 제가 시상식 가는 줄 모른다. 주변 사람들이 다음날 말해줘서 나더러 ‘상 탔냐’라고 묻더라”라면서 또한 쿨하게 답했다. 김숙은 “나는 미란 언니가 상을 타서 기뻤다. 그런데 상을 타고 우리집에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다. 그런데 가족분들은 다음날 알더라”라며 신기하다는 듯 반응했다.
라미란은 “여우주연상 타던 날 아들 생일이 있더라. 애가 운동을 하니 기숙사에 가 있고, 저도 떨어져 있고, 그래서 SNS로 연락을 했다”라고 말해 MZ세대 맘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라미란의 아들은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 개인 은메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알려져 있다. 김숙은 “아들이 싸이클 선수다. 그런데 라미란 씨가 ‘걔가 뭐 타겠어?’라고 하는데 상을 다 휩쓴다.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다더라. 단체전은 금메달”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국내 대회에서는 잘 타던데, 세계 대회에서 탄 건 처음이다. 그래서 SNS에 올렸다”라며 소박하게 자랑한 일화를 밝혔다.
장도연은 “댓글에 시어머님 되어달라고 난리가 났던데”라며 핫한 반응을 전하자 라미란은 “그분들도 좋게 봐주셔서 재미있게 남겨주신 거 같다”라며 마찬가지로 겸손하게 답해 매력을 뽐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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