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쉰 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워 2위 LG 트윈스의 추격에서 벗어날까.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차전을 벌인다.
2위 LG가 2.5경기 차로 쫓아오고 있다. SSG가 지난 25일 두산전을 마치고 3일 쉬는 동안 LG는 3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김광현을 올려 2위와 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3승 2패,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은 지난 23일로 한화전이었다. 당시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상대로는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강하다. 지난달 3일 키움전에서는 패전을 안았으나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광현 이후 푹 쉰 불펜진이 다시 힘을 낼지, 타자들이 제 컨디션을 잘 유지해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키움은 한현희를 선발로 올린다. 한현희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 상대로는 5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괜찮다. 키움은 4위 KT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SSG를 잡아야 하는 이유다. 아직 순위를 확정하지 못한 두 팀의 팽팽한 승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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