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필로폰 1억원어치 보유?…"성실히 밝히겠다"('연중')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9.30 00: 05

가수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플러스’에서는 작곡가이자 예능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 사건에 대해 다뤘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먹방'으로 화제를 모아 요식업에도 도전했던 돈스파이크. 그러나 지난 2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마약류 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며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돈스파이크는 개인 유튜브 및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 무대응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무엇보다 최근 6살 아내와 결혼해 가정을 꾸린 그였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게다가 그가 소지하고 있던 30g의 필로폰이 압수됐는데, 이는 1000여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금액으로 환산하자면 무려 1억원어치로 알려져 더욱더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28일 영장실질심사로 법원에 출석한 돈스파이크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3시간 가량 취조를 받은 뒤 “사실대로 말씀드렸다, 조사과정에서 성실히 밝히겠다”고 했다. 마약 혐의 의혹에 대해 그는 “인정한다”고 밝히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현재 그의 도주를 우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황이며, 앞으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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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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