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지명 김건희 2억2000만원’ 키움, 2023년 신인 선수 12명 전원 계약 완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0.01 14: 28

키움 히어로즈가 2023년 신인 선수 12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키움은 1일 “2023 신인 선수 12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1라운드에서 지명한 김건희(원주고)와는 계약금 2억2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김건희는 강하고 정확한 송구력을 가진 포수일 뿐 아니라 140km 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로서의 재능도 가지고 있는 선수다”라고 발표했다.
계약을 마친 김건희는 "지명됐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계약을 하니 실감도 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팀에 반드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가 15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KBO 신인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지명 순서는 2021년 팀순위의 역순인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KT 위즈 순으로 지명이 이뤄진다. 1차 지명된 키움 김건희(원주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15 /cej@osen.co.kr

2라운드 전체 12번으로 지명한 김동헌(포수/충암고)은 1억5천만원, 16번 오상원(투수/선린인터넷고)은 1억1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김동헌은 지난 4월 KIA타이거즈와 단행한 박동원의 트레이드로 확보한 2라운드 지명권으로 지명한 선수로 안정된 포수 수비와 장타력을 갖춘 유망주다. 오상원은 다양한 구종이 강점인 투수다.
3라운드에서 지명한 박윤성(투수/경남고)은 9천만원에 계약했다. 4라운드 이승원(내야수/덕수고)과 5라운드 송재선(외야수/한일장신대)은 각각 7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6라운드 우승원(내야수/충암고)과 7라운드 박성빈(포수/대전고)도 각각 5천만원에 입단을 확정했다. 8라운드 이호열(내야수/라온고)와 9라운드 변헌성(포수/유신고)은 각각 4천만원에, 10라운드 안겸(포수/배재고)과 11라운드 서유신(내야수/원광대)은 각각 3천만원에 계약했다.
▲ 키움 히어로즈 2023년 신인 선수 계약
키움 히어로즈 신인 계약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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