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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고생하네" 방탄소년단 진→선예, 대놓고 악플러 저격+고소 '사이다 대처'[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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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표현의 자유를 넘어 스타들의 악성 루머를 생성하고, 도를 넘는 악플러들에게 스타들이 법적 조치를 통해 강경 대응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대처 방안도 함께 달라졌다.

지난 29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측은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 게시물 증거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장기간의 경찰 조사 끝에 피의자가 특정돼 최근 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음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글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악성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당사는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알렸다.

이에 멤버 진은 “악플러는 뭘 했길래 검찰 송치까지 가지..사서 고생하네”라며 이해하기 어려운 악플러의 행동에 사이다를 날렸다.

이날 오마이걸 유아 역시 라이브 방송 중 악플을 다는 악플러에게 “저렇게 악플 쓰는 것도 진짜 정성이다. 박수쳐줘야 해”라며 일침과 함께 경멸의 눈초리를 보냈다.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아이유가 22일 오전 2023 밀라노 패션 위크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출국장으로 향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9.22 /sunday@osen.co.kr

과거 스타들의 비호감 이미지와 함께 악플이 달려도 상처만 받을 뿐,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스타들의 경우 대중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할 경우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가수 아이유를 시작으로 다수의 연예인들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특히 아이유는 악플러를 고소하는 과정에서 가해자에게 골때린 말을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반성문에 이런일 때문에 이혼을 당하게 생겼다. 이런 얘기도 있고 하니까 내가 가해자인가? 싶을 정도로 헷갈렸다”면서 “뭐 처벌은 해야죠”라고 강경하게 대처했다.

최근 선예도 자신을 향한 배신자 낙인과 쏟아지는 악플에 참지 않고 직접 등판해 결혼, 탈퇴와 관련해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OSEN=고양, 민경훈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 드림센터에서 MBC M ‘Show! Champion (쇼! 챔피언)’ 생방송이 진행됐다.선예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8.03 /rumi@osen.co.kr

그는 “저로 인해 섭섭함과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진정성 있게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저의 마음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탈퇴를 했느냐, 핑계다 변명이다 이기적이다 여러 말들이 많다. 당연히 저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선택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부분에 관해서는 무엇보다 당사자인, 그 일을 함께 겪고 있던 멤버들과 회사에 당연히 먼저, 지속적으로 상의하고 또 사과를 드렸고, 정말 감사하게도 저의 결혼에 대한 선택을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우리 멤버들과 멤버들에 가족들, 또 회사에 평생의 마음의 빚을 지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예는 “그러나 계속해서 저에게 무분별한 말투와 화법으로 악의적인 공격을 해대는 분들에게는 사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뭘 더 원하시는지, 무슨 말을 듣길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 제가 그 당시 이기적인 선택을 한 것은 맞지만 집안 내부의 일들을 속속들이 다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고 지나치게 파고드는, 비합리적인 의도로 접근하시는 외부인들께는 더이상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누리꾼들은 조롱과 비난이 섞인 댓글을 달았고, 이에 선예는 “죄송하지만 제 선택이고, 저의 인생입니다”, “왜 웃지?” 등의 답글을 직접 달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참는 것이 미덕이며, 연예인으로서 대중의 비난과 평가를 감내하고 살았던 스타들은 더이상 도를 넘는 비난과 악플에 숨지 않는다. 소속사 역시 악플러를 향한 법적 대응을, 팬들은 증거 확보를 통해 이들의 행동을 응원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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