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천금 결승타' NC, LG 꺾고 5강 포기없다...SSG 우승 매직넘버 '1'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02 17: 08

 NC가 LG를 꺾고 5위 추격 의지를 이어갔다. 2위 LG가 패배하면서 1위 SSG의 정규 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1'이 됐다.  
NC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어렵게 승리했다. 4번타자로 나선 박건우가 천금의 결승타를 때렸다. 
NC 선발 김태경은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김영준은 6이닝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2사 1, 2루 상황 NC 박건우가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2.10.02 / dreamer@osen.co.kr

NC는 경기 중반까지 숱한 찬스를 놓쳤다. 1회 1사에서 서호철이 사구로 출루했는데, 손아섭이 2루수 땅볼 병살타를 때렸다. 2회는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 3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NC는 3회 선두타자 정진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박민우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서호철이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이 됐다. 손아섭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하지만 박건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NC는 4회도 1사 후 오셩수의 번트 안타와 김주원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정진기가 1루수 땅볼, 2사 1,3루에서 박대온이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5회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서호철의 보내기 번트가 뜬공이 되면서 포수에 잡혔다. 손아섭은 유격수 땅볼 아웃, 박건우는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또 무산시켰다. 
LG는 3회 2사 1루에서 박해민이 우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현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LG는 6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김현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김현수의 2루수 땅볼, 문보경의 우익수 정면 뜬공으로 득점없이 끝났다. 
NC는 7회 바뀐 투수 송승기 상대로 1사 후 박민우의 볼넷, 서호철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날 NC의 득점권 10타수 만에 첫 안타였다.
NC는 9회 1사 후 박민우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2사 3루에서 손아섭이 우전 안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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