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까지 고백한 최강희, 금주∙금연 성공했다가 "다시 자빠졌다".."여전히 애기" (종합)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0.03 11: 08

배우 최강희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해 초 KBS2 드라마 '안녕? 나야!'로 시청자들을 만난 최강희는 기독교 신자로 유명한 연예인.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CBS와 인터뷰를 진행, '새롭게 그 후-440만 조회수의 최강희를 찾아가 근황을 묻다-새롭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근황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영상 속 '밝은 금발 머리로 변신한 그는 인터뷰에서 “담배 끊고 싶은 일반인들이 (제 영상을) 많이 봤고, 이 방법이 좋은 거 같다고 그래서 ‘아 정말 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저는 저때 완전 거룩해진 줄 알았다. (그런데 그 후에) 그리고 제가 자빠졌다. 눈물이 났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영상에서 최강희는 “술 담배도 끊고 우울증도 낫고 다 해결된 줄 알았다. 근데 똑같은 죄로 다시 넘어졌다”면서 “문제가 생긴 일에 뚜껑을 덮어놓은 상태로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힘들었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최강희는 “연예인들이 하는 성경공부에 나가게 됐고 그러다 회복이 됐다”라고 치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나는 죄인 중에 괴수다. 이제 누구도 정죄하지 않는다. 정답 같은 말 하지 않는다. 그냥 되게 응원한다”라며 달라진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016년 최강희는 해당 채널의 인터뷰에서 "오늘 죽나 내일 죽나 했다. 영화 '미나문방구'를 찍을 때 지금 돌이켜보니 우울증이었다"라며 "밖에서는 되게 밝다 정말로. 그러다가 '안녕'하고 문 닫으면서 눈물을 흘린다. 불도 안 키고. 밥도 '뭐 먹을래?' 그러면 '나는 혼자 먹을래 시켜줘'이러고"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존감이 너무 낮았다. '나 까짓게' 이런게 너무 심했다. 자해도 했다..봉지에 술을 덜덜 떨면서 문 닫고 울고..뭐라도 끊고 내가 좀 괜찮은 사람이고 싶은데 금연 금주 하나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예배 내용은 기억 안나는데 갑자기 눈물이 팍 터졌다. '살려주세요..' 그랬다. 근데 그게 진짜였다. 그게 잘 도착한 거 같다. 그렇게 얘기했던 거 같다. '저 의지박약인거 아시죠? 의지박약이잖아요' 이랬다. 아무것도 끊을 수 없고 나는 이렇다고…도와주세요'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주, 금연을 시도했다가 '이게 좋아서 하는 게 아니고 괜히 한다'란 생각을 했다고. "담배 같은 경우는 괜히는 안 펴야지. 그런데 피고 싶으면 필게요. 술 괜히는 안먹을게요 정말 먹고 싶으면 먹을게요 이랬다. 내가 만난 예수님은 자유다"라고 자신의 깨달음에 대해 털어놓았던 바다.
한편 최근 최강희의 SNS에 최강희와 함께 드라마 호흡을 맞췄던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은 "울 누나는 아직도 애갸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최강희는 “울 재중인 아직도 얌마네 ㅎㅎㅎ”라고 대댓글을 달았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최강희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안미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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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최강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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