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조갑경, "사랑해" 문자 전송… 답장 제일 빠른 남편은? ('우리들의 차차차')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10.04 08: 31

 조갑경, 안현모, 배윤정, 윤지민, 트루디가 남편에 깜짝 문자를 전송했다. 
3일에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조갑경, 안현모, 배윤정, 윤지민, 트루디가 아내 모임을 가진 가운데 남편들에게 사랑한다고 문자를 전송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조갑경, 안현모, 배윤정, 윤지민, 트루디는 팬션에 있는 욕조에 몸을 담그고 반신욕을 시작했다. 아내들은 남편 이야기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트루디는 "나는 아빠가 테니스 선수셨다. 그래서 아빠가 운동선수랑은 절대 결혼하지 말라고 하셨다. 근데 다름 아닌 이대은 당첨"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트루디는 "남편에게 사랑해 문자를 보내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안현모는 "나는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내본 적이 없다. 아마 보내면 박제해서 걸어둘 거다"라고 말했다. 조갑경은 "20년넘게 사니까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손가락 자체가 부끄럽다"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트루디와 배윤정이 나섰다.
결국 조갑경은 못 이긴 척 남편 홍서범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전송했다. 하지만 문자를 본 안현모는 "언니 이거 반칙이다. 사랑해 다음에 물음표를 붙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아내들 모두 각자 남편에게 "사랑해"라고 문자를 보냈다. 답장은 배윤정이 1등으로 받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경환은 배윤정의 발 사진에 "발도 이뻐 사랑해"라며 "장모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센스 있는 답장을 전했다. 하지만 다른 남편들은 묵묵부답이었다.  
트루디는 마늘과 새우를 넣어 감바스를 준비했다. 그 사이 윤지민이 남편 권해성에게 답장을 받았다. 권해성은 화면 가득 하트 이모티콘을 가득 채워 웃음을 자아냈다. 트루디는 "대한민국 하트 저기 다 있다"라고 말했다. 윤지민은 "이모티콘이 해성이 같다"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안현모의 예상대로 안현모에게 "나도 사당해"라고 답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반해 홍서범은 "엥?"이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홍서범은 "문자를 나중에 보니까 사랑해라고 물음표를 썼더라. 그래서 나도 엥? 이라고 답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라이머는 남편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제는 일도 좀 직원들에게 맡기고 아내와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서경환은 "작년까지만해도 집에 못 있었다. 임신을 하고 만삭이 되면 만삭의 몸으로 움직이는 아내만 봐도 눈물이 나고 미안하더라. 그 모습을 생각하면 미안해서 아내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홍서범은 "트루디가 이대은을 볼 때 눈이 정말 하트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이머는 "트루디가 자기 인생 최고의 식사라고 하더라. 자주 좀 해줘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대은은 "이제 된장찌개는 할 줄 알아서 자주 해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안현모는 "쑥스럽진 않았는데 저렇게 예쁜 말을 왜 나한테는 못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내 앞에선 꼭 이겨야 한다. 그래서 섭섭할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윤정은 "현모씨가 라이머한테 하는 말이 나한테 하는 말 같아 찔린다. 나도 밖에 나가서 그렇게 좋은 사람, 좋은 언니면서 남편에겐 왜 이렇게 하나 얘길 들을 때가 있다"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머는 "나도 이 얘길 들으며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왜 이 얘기를 이렇게 사람 많은데서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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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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