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규시즌 종료' KBO 잔여경기 재편성...KT 3위 사수 절박해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10.04 15: 18

KBO리그 잔여경기 일정이 결국 예정된 정규시즌 종료일 뒤에 편성됐다. KT 위즈의 정규시즌은 남들보다 더 늦게 끝나게 됐고 3위 사수가 간절해졌다. 
KBO는 4일 잔여경기 일정 중 우천취소가 된 정규시즌 일정 2경기를 최종 편성했다. 대상은 2경기다.
지난 9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T-LG전은 오는 9일 열리게 된다. 그리고 지난 3일 우천취소됐던 수원 NC-KT전은 10일 개최된다. 경기 개시 시간은 모두 오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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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잔여경기 일정을 편성하면서 10월8일을 정규시즌 최종전이 열리는 날로 잡았다. 하지만 잔여경기 일정 발표 이후 예비일이 없는 우천취소 경기가 나오면서 결국 정규시즌 종료일이 뒤로 미뤄지게 됐다.
가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팀은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KT다. KT가 추가 재편성 일정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상황.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고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3위로 올라선 KT다. 그러나 만약 페이스가 꺾여서 4위로 내려앉을 경우 피로를 풀 시간도 없이 바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해야 한다. 정규시즌 종료 후 하루 쉬고 통상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는 만큼 여파가 상당할 수 있다. 
KT 입장에서는 3위 사수가 간절해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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