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도 주목.. 챔피언스리그 앞둔 김민재와 흐비차에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04 22: 11

유럽축구연맹(UEFA)도 '푸른 괴물' 김민재(26, 나폴리)에 관심을 보였다.
UEFA는 5일(한국시간) 오전 4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약스와 나폴리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나폴리의 훈련 모습을 영상에 담아 4일 SNS에 공개했다. 
12초짜리로 짧은 이 영상에는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의 훈련 모습 일부가 담겼다. 김민재와 흐바치는 날아든 벌레들 때문에 훈련 도중 자주 팔을 젖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UEFA SNS

UEFA가 김민재와 흐비차에게 관심을 보인 이유는 둘이 이번 시즌 나폴리의 확실한 활력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둘 모두 이번 시즌 새롭게 나폴리에 가세해 수비와 공격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했다. 김민재는 세리에 A 9월의 선수로, 흐비차는 앞선 8월의 선수로 각각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특히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의 대체자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자리했다. 나폴리가 치른 10경기 중 9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세리에 A 무대에서 '벽'이 된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던 리버풀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 등 공격수들을 꽁꽁 묶으며 존재감을 발휘, 팀의 4-1 대승에 기여하며 세계 최고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에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이번 아약스와 경기에도 김민재를 선발 센터백로 내세울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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