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1골 1도움' BVB, 세비야에 4-1 승리...G조 2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06 05: 54

엘링 홀란(22, 맨시티)이 없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엔 주드 벨링엄(19)이 있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 세비야 FC와 맞대결을 펼쳐 4-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도르트문트는 승점 6점(2승 1패)을 만들며 조 2위에 자리했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세비야는 승점 1점(1무 2패)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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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유수파 무코코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카림 아데예미-주드 벨링엄-율리안 브란트가 공격 2선에 나섰다. 살리흐 외즈잔-엠레 잔이 중원을 구성했고 하파엘 게헤이루-니코 슐로터벡-니클라스 쥘레-토마 뫼니에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렉산더 마이어가 꼈다.
홈팀 세비야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수소-유수프 엔 네시리-이스코가 최전방을 구성했고 이반 라키티치-네마냐 구데이-호안 호르단이 중원을 맡았다. 알렉스 텔레스-키케 살라스-호세 앙헬 카르모나-헤수스 나바스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야신 부누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만들었다 전반 6분 벨링엄의 긴 패스를 받은 게헤이루는 왼쪽 측면에서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세비야도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수소가 크로스를 올렸고 엔 네시리는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 마이어가 어렵게 쳐냈다. 이어지는 코너킥, 공은 살라스의 머리에 맞고 오타멘티 앞으로 흘렀고 오타멘디는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1분 도르트문트가 한 골 더 앞서갔다. 외즈잔의 패스를 받은 벨링엄은 왼쪽 측면에서 박스로 진입했고 박스 안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곧이어 43분 도르트문트가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외즈잔이 끊어낸 공을 잡아낸 무코코는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부누는 이를 막아냈지만, 공은 아데예미 앞으로 흘렀고 아데예미는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도르트문트의 3-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6분 세비야가 한 골 따라갔다. 왼쪽 측면에서 텔레스가 올린 코너킥을 엔 네시리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하단 구석으로 향했다.
곧바로 도르트문트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빠른 움직임으로 박스 안까지 진입한 무코코는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부누가 막아냈다.
후반 30분 도르트문트가 4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무코코는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브란트는 정확한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4-1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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