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타율 2할1푼 주전 포수 감싸안은 까닭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08 16: 49

김원형 SSG 감독은 포수 이재원의 부진을 두고 “우리가 이렇게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선수 개인의 힘이 아닌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했다고 본다. 부족하지만 (이)재원이도 분명히 많은 경기를 통해 역할을 한 부분을 인정하고 싶다”고 감싸 안았다.
이재원은 올 시즌 10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리(234타수 47안타) 4홈런 28타점 27득점 1도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키움전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이재원은 5일 잠실 두산전에서 2-4로 뒤진 7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3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나는 등 3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원형 감독은 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팬들께서 보실 때 팀의 간판 포수로서 기록적인 부분에서 충족시키지 못하는데 선수 본인도 알고 있을거라 본다”고 했다. 또 “재원이는 경험이 풍부한 포수니까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투수들에게 안정감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SEN DB

한편 SSG는 박성한-안상현-최주환-전의산-이정범-하재훈-석정우-조형우-최상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난 뒤 며칠 쉬고 나서 일정대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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