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정우성이 친구 이정재와 톤온톤 코디를 맞춘 양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정우성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별 다른 멘트 없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 장의 사진은 블랙 타이에 완벽하게 드레스 업한 느낌으로 정장을 갖춰 입은 이정재와, 셔츠와 타이를 배제했으나 까만 재킷에 안경으로 포인트를 주어 이정재와는 살짝 다른 느낌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정우성이 레드카펫 위에 서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한 장의 사진은 밝은 베이지 톤의 정장을 갖춰 입은 이정재와 그 곁에 아이보리 컬러 아우터를 입고 편안하게 미소를 짓는 정우성의 모습이다. 두 사람은 현재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 국제판스타틱 영화제'에 참석 중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재의 흐트러짐 없는 느낌의 코디에 비해 정우성의 자유로운 느낌은 상반된 느낌을 자아낸다. 자유로움과 단정함, 절제와 편안함의 대조는 마치 두 사람의 생김새처럼 조화로우면서도 대조됐고, 그렇기에 오히려 배가되는 어울림을 선사한다. 한 마디로 눈이 즐거운 투샷이다.
네티즌들은 "오늘도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투 샷", "무슨 레드카펫인지 말씀 좀 해주세요", "누가 정우성한테 머리 왜 그렇게 했느냐고 물어봐 줘", "저러면 이정재 위신이 살지 않는다", "냅둬요. 얼굴 잘하잖아요", "이정재 곁에 수상쩍을 정도로 청초하게 웃는 저 남자의 이름은 정우성입니다", "이정재가 달로 촬영 가도 정우성도 갈 거 같은데", "그러면 그건 그냥 우주 영화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정재는 영화 '헌트'로 감독 데뷔를 훌륭하게 마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데 이어 '헌트'로 부일영화제 감독상까지 거머쥐었다. 또한 '헌트'는 이정재와 오랜 절친인 정우성이 함께 주연으로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정우성 소셜 미디어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