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타임머신] 한채원, 뒤늦게 알려진 사망..향년 26세 (과거사 재조명)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10 04: 44

자신의 재능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사실이 약 두 달만에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수 이하늘은 11년간 교제한 17살 연하 여성과 결혼한 날이 바로 n년 전 10월 10일이다.
▲ 배우 한채원 뒤늦게 알려진 안타까운 소식
한채원은 지난 2011년 8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 소식은 고인이 숨을 거둔 지 약 두 달 후 알려졌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고인이 연예인으로서 대중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2007년부터 심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1985년생인 한채원은 2002년 데뷔해 드라마 ‘고독’과 시트콤 ‘논스톱3’ 등에 출연했다. 2010년에는 디지털 싱글 ‘Ma! Boy?’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안타까운 소식 뒤에 더 충격적인 사실도 있었다. 한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한채원의 사인을 두고 “우울증과 신변을 비관한 극단적 선택으로 보인다”, “2007년 매니저를 사칭한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사기를 당했다”고 전한 것. 특히 한채원은 활동 기간 동안 세 번이나 이름을 바꾸면서 자신을 알리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 이하늘, 17살 연하 여성과 결혼…16개월 만 이혼
이하늘은 2018년 10월 10일, 11년 동안 교제한 17살 연하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임창정과 산이가, 사회는 MC 딩동이 맡았다. DJ DOC 김창열, 정재용 외 하하, 지누션 멤버 지누, ‘불타는 청춘’ 멤버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임창정은 여자친구에 대해 “11년을 기다려 준 이 여자, 나랑 모과(애칭)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11년 동안 교제하면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지만 이하늘은 16개월 만에 이혼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하늘 측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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