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Shut Down', 2주 연속 '인기가요' 1위..슬기→스트레이키즈 컴백[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0.09 16: 48

 블랙핑크가 5주 연속 '인기가요' 1위 자리를 지켰다.
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블랙핑크(BLACKPINK) 'Shut Down'이 아이브(IVE) 'After LIKE', 뉴진스(NewJeans) 'Attention'을 제치고 10월 둘째주 1위에 올랐다. 앞서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3주 연속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던 블랙핑크는 그 뒤를 이어 'Shut Down'을 통해 2주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KINGDOM(킹덤)이 가장 먼저 컴백 무대를 꾸몄다. 킹덤의 신곡 '백야 (Long Live The King)'는 '미의 왕국'의 왕, 루이의 '영생'을 담은 스토리. 밤에도 어두워지지 않는 백야처럼 지지 않는 빛인 동시에 죽지 않는 영생의 삶을 사는 왕으로 긴 세월 동안 기쁨, 슬픔, 고통이 모두 축적되어 있음을 표현한 곡이다. 킹덤은 '백야 (Long Live The King)'의 웅장한 퍼포먼스를 통해 여섯 왕드르이 대서사시를 담은 자신들만의 세계관의 새로운 이야기를 무대 위에 그려냈다.

KCM은 이별 후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신곡 '아름답던 별들의 밤'으로 컴백했다. '아름답던 별들의 밤'은 KCM이 직접 작사, 작곡뿐만아니라 전체 프로듀싱을 진행한 KCM표 가을 발라드. KCM은 모든것을 내려놓은 편안한 목소리로 이별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를 선사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댄스팀 '코카앤버터'의 데뷔 무대도 이어졌다. 지난 6일 첫 퍼포먼스 앨범을 발매한 코카앤버터는 타이틀곡 'Mi Deh Yah (feat. KOONTA (쿤타))'로 자신들만의 색을 뽐냈다. 래퍼 쿤타가 지원사격한 'Mi Deh Yah'는 퍼커션 사운드와 독특한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곡. 코카앤버터는 전원 안무 제작에 참여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어떠한 외부적인 힘도 우리들의 결계로 인해 쉽게 무너트릴 수 없으니 '우리는 괜찮아, 우리가 여기에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DKZ는 신곡 '호랑이가 쫓아온다 (Uh-Heung)' 무대를 꾸몄다. '호랑이가 쫓아온다 (Uh-Heung)'는 유혹과 두려움이 가득한 세상에서 자신감과 용기를 가져 자신만의 자유로운 길을 만들어가자는 곡이다. DKZ는 호랑이의 다양한 모습들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자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DKZ만의 힘찬 에너지와 '떨지 말고 Go해 / 한 번뿐인 세상 주인공은 넌데 / 내가 다 한방에 부숴버려 / 불가능은 다 태워버려' 등의 가사로 용기 가득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HELLO'로 돌아온 TREASURE (트레저)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트레저는 신곡 'HELLO'에 대해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트레저표 댄스곡이다. 전세계 곳곳에 저희의 행복하고 밝은 기운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라고 소개하며 "'HELLO' 무대를 보는 동안은 스트레스와 쓸쓸함도 모두 잊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트레저는 청량한 락 펑크 멜로디와 공허하고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드롭 멜로디라인,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향한 힘찬 인사를 건넸다.
AB6IX는 소울과 힙합, 알앤비가 적절하게 융합된 펑키한 리듬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Sugarcoat'로 컴백했다. AB6IX는 타이틀곡에 대해 "좋아하는 상대를 달콤한 설탕에 비유해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며 "모두 저희 노래에 사르르 녹아들어달라"고 말했다. 몽환적인 그루브에 키치한 가사가 어우러진 'Sugarcoat'를 통해 AB6IX는 자신들만의 신선하고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담아내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군 복무를 마친 후 오랜만에 대중들 곁으로 돌아온 Crush(크러쉬)는 신곡 'Rush Hour'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Rush Hour (feat. j-hope of BTS)'는 펑크 장르의 곡으로, '이제부터 크러쉬의 시간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가진 곡이다. 크러쉬는 무대 전체를 '힙합'으로 물들이며 흥을 폭발시켰다.
Stray Kids(스트레이키즈)는 데뷔 최초 러브송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CASE 143'는 사랑에 빠져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사건 발생에 비유한 스트레이키즈 식 러브송. 스트레이 키즈는 "사랑이라는 맑은 국물, 스트레이키즈만의 깍두기같은 자극적인 맛이 첨가된 맛"이라며 "제목에 맞게 143를 표현한 안무가 있고 저희들의 조금 더 성장한 비주얼이 포인트"라고 짚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만의 색을 담은 러브송으로 또 한번 독창성 강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레드벨벳 슬기(SEULGI)의 첫 솔로 데뷔 무대도 이어졌다. 지난 4일 첫 솔로앨범 '28 Reasons'을 발매한 슬기는 타이틀곡에 대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묘한 캐릭터를 매력있게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상이랑 세트가 찰떡으로 잘어올리더라. 좀 더 고혹적인 '28 Reasons'를 만날수 있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전한 슬기는 우리의 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지는 '28 Reasons' 무대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첫 솔로 출사표를 성공적으로 던졌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DKZ, 라임라잇(LIMELIGHT), 라필루스(Lapillus), 롤링쿼츠(Rolling Quartz), 마카마카, 미래소년(MIRAE), mimiirose, Stray Kids, 슬기 (SEULGI), 시우민 (XIUMIN), AB6IX, NMIXX, KCM, 코카앤버터, CRAVITY, Crush, KINGDOM(킹덤), TREASURE (트레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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