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측 "신혜성 주장? 뻔한 핑계" 분노→CCTV 영상 속 모습도 '충격' ('연중')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14 01: 19

‘연중 플러스’에서 신혜성의 음주운전 당시 CCTV를 포착, 이와 관련 해당 식당 측도 직접 찾아가 취재한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플러스’에서 신화의 멤버 가수 신혜성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소식을 전했다.
‘연중플러스’에서 확보한 CCTV에선 지난 11일 오전 1시경, 인적이 없는 한 밤중 도로 위에 한 흰색 SUV 차량을 포착, CCTV 관리자는 “가다가 설 것, 10분 정도 멈춰섰다”며 서서히 멈추는 차량을 지적했다.

실제로 도로 한 복판에 멈춘 채로 약 10분 가량 서있는 차량. 브레이크와 비상등은 연속으로 깜빡이고 있었다.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가 등장하자 움직이는 흰색 SUV 차량. 경찰차가 경로를 막아 도로주행을 차단하자 그제서야 정지한 모습이었다.차안에 있던 사람은 바로 신혜성.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곧바로 음주측정하려했으나 신혜성이 음주측정 거부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바다.
신혜성이 멈춰선 곳은 탄천2교 다리로, 강남과 송파를 지나는 길목이었던 만큼 위험했던 상황. 그러나 그 외에 또다른 충격적인 사실이 발견됐다. 바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을 조회한 결과 본인 차량이 아닌 도난신고가 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밝혀진 것. 여기에 절도혐의까지 추가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신혜성 소속사에서는 ‘신혜성이 음주상태에서 음식점 주차관리 요원에게 해당차량 키를 건네받았기 때문에 자신의 차가 아닌지 몰랐다’고 했지만 ‘연중 플러스’에선 해당 식당 측을 방문, 발레파킹 직원과 인터뷰했다. 당시 직원은 “저는 10시 15분 퇴근 신혜성은 여기서 밥먹고 11시 58분에 다른 차량을 타고 끌고 간 것”이라며 발레파킹에서 키를 받았다는 신혜성의 주장에 대해 “뻔한거지 핑계 아니냐”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상황. 진실 공방을 다투던 가운데 소속사는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정된 입장문에선‘만취상태였던 신혜성이 가방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근처에 있던 차 문이 열리자 자신의 차로 착각해 탑승했다’고 설명,또한 ‘음식점을 떠날 땐 대리기사가 운전했고 함께 탑승한 지인을 내려준 후 대리운전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운전해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중 (도로위 )차안에서 잠이들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그러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인정하기도 했다.
‘연중플러스’는 신혜성의 소속사를 찾아가 이에 대해 취재했으나 소속사는 입장문을 확인하라며 끝내 촬영을 거부했다고 알렸다 ,그리고 사건 당일인 11일 오후, 송파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온 신혜성 모습을 공개, 신혜성 역시 심경을 묻는 제작진 질문에서 묵묵부답을 일관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현재 경찰은 신혜성이 음주운전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도로 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차량 절도,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도 수사 등에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KBS2TV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연중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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