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정헌 "서하준에 멱살 잡고 윽박...연기지만 미안했다"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0.14 14: 41

배우 정헌이 '비밀의 집'에서 서하준, 이영은, 이승연 등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정헌은 지난 10일 종영한 MBC 드라마 '비밀의 집'과 관련해 OSEN과 서면으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 우지환(서하준 분)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정헌은 우지환과 경쟁하는 극의 악역 남태형 역으로 활약했다. 

남태형은 우지환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한편, 그의 연인 백주홍(이영은 분)도 빼앗는 인물. 이에 정헌은 드라마의 남여 주인공 서하준, 이영은과 다양한 장면에서 호흡했다. 
이와 관련 정헌은 "기본적으로 호흡이 잘 맞아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멱살을 잡는다든지 윽박을 지르는 등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서 상대 배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적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극 중 남태형의 엄마인 함숙진 역의 선배 연기자 이승연과 다양한 모자 연기를 보여줬다. 이에 정헌은 "자연스러운 모자 관계를 보여드리기 위해 승연 선배님이랑 평소에도 호칭을 '엄마', '아들'로 지내면서 대본 얘기도 많이 하고 사적인 대화도 많이 나누며 가까워지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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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루드래곤 엔터테인먼트,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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