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6분 출전' 울버햄튼, 노팅엄 1-0 제압... 4G 만에 승리[경기 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16 00: 54

 황희찬(27, 울버햄튼)이 후반 막판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팀은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울버햄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와의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승점 9가 된 울버햄튼은 기존 18위에서 17위로 올라섰다. 노팅엄은 승점 5, 제자리걸음을 하며 최하위 20위에 머물렀다.

[사진] 황희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팀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니 카스트로, 토티 고메스, 막스 킬먼, 라얀 아이트 누리, 마테우스 누네스, 후벵 네베스, 주앙 무티뉴, 다니엘 포덴세, 디에고 코스타, 아다마 트라오레가 선발 출격했다. 골키퍼는 조세 사.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
원정팀 노팅엄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해리 토폴로, 스콧 맥케나, 스티브 쿡, 네코 윌리엄스, 체이쿠 쿠야테, 레모 프로일러, 라이언 예이츠, 모건 깁스-화이트, 엠마누엘 데니스, 브레넌 존슨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골키퍼는 딘 핸더슨.
전반 35분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노렸다. 포덴세가 기가막힌 전진패스로 문전으로 공을 공급했다. 누리가 최종적으로 포덴세의 패스를 받아내 박스 좌측면에서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 하지만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옆으로 공이 흘렀다.
울버햄튼이 골대 불운에 울었다. 전반 38분, 맥스 킬먼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후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네베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속 공격을 쏟아내던 울버햄튼은 기어코 골을 뽑아냈다. 후반 11분 네베스가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노팅엄도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후반 34분 울버햄튼의 누네스가 노팅엄 선수를 코너킥 상황에서 잡아 끌었다. 주심은 이를 반칙으로 간주했다. 키커로 존슨이 나섰다. 그러나 골은 없었다. 조세 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이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37분 황희찬을 투입시키고 코스타를 빼냈다. 
황희찬은 추가시간까지 약 16분 동안 뛰었지만 번뜩이는 움직임은 없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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