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6연승→슈퍼R 1위, 이연수 감독 '작전야구' 빛났다 [U-23 월드컵]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21 00: 05

한국 야구 대표팀이 23세 이하(U-23) 야구월드컵 대회에서 파죽의 6연승에 성공했다. 득점 찬스에서 작전야구가 돋보였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대만 톈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U-23 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을 6-2로 제압했다.
한국은 양승혁(3루수)-한태양(1루수)-송승환(좌익수)-오장한(지명타자)-윤동희(중견수)-조세진(우익수)-김태윤(2루수)-손성빈(포수)-김한별(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도현.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파죽의 6연승에 성공했다. 득점 찬스에서 작전야구가 돋보였다. / WBSC SNS

선취점은 한국 몫이었다. 2회초 1사 이후 윤동희가 상대 실책이 나온 틈에 2루까지 갔다. 이어 조세진이 볼넷을 고르고 김태윤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1사 만루가 됐다.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빈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국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귀중한 점수를 계속 보탰다. 이 과정에서 이연수 감독의 작전이 잘 이뤄졌다. 상대 실책도 겹쳤지만 선수들은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한별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고 대만 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양승혁도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고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0으로 달아난 한국은 선발 김도현이 2회말 2실점을 하면서 쫓기는 모양새였다. 그래서 이 감독의 작전야구의 성공이 더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4회초 2사 1,2루에서 양승혁의 적시타, 6회초에는 1사 2루에서 손성빈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선발 김도현이 2실점을 했지만 이후 이준호가 2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기선과 김규연, 성동현이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대만을 잡으면서 대회 6연승을 질주했다.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올라가는 슈퍼라운드 성적은 3승으로 1위다. 한국은 21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2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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