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하현곤 “매출 평균 3천만 원”, 치킨집CEO 변신 (‘근황올림픽’)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0.22 20: 15

그룹 클릭비 하현곤이 현재 치킨집을 운영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2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클릭비 하현곤을 만나다, 부천에서 닭 굽는 2000년대 꽃미남 밴드 근황..가게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하현곤은 근황에 대한 물음에 “닭을 파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평균 매출이 2,500에서 3,000이상 나온다. 입소문이 조금 많이 나는 것을 요즘 실감을 좀 하고 있다. 몸은 조금 피곤하긴 한데 너무 재밌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현곤은 “그 전에는 약간 음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살았기 때문에 그때는 의식주적인 부분이 사실 많이 힘들었다. 그때 밥을 먹어야 하는데 식당에서 순두부찌개를 하나 사서 그거를 세 끼로 나눠서 먹었던 ‘의식주가 이렇게 힘들었나’ 싶을 정도였다”라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또 ‘연예인들의 생활고가 과연 같을까?라고 생각을 하는 인식이 있다’라는 말에 하현곤은 “뭔가 ‘다른 세상 사람들’ 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생활고가) 진짜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게다가) 클릭비가 생각보다 활동을 짧게 했던 그룹 중에 하나라서 저희가 데뷔가 23년차인데 딱 3년을 활동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놀란 스태프는 “3년 밖에 안 됐냐”라고 물었고 하현곤은 “더 길게 한 것 같죠?”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저희가 클릭비가 (히트곡인) ‘백전무패’라는 곡이 나왔을 때가 3년차 들어가는 시기였다. 그래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가 그 다음 해에 마지막 3.5집을 내고 계약이 끝났다. 그니까 이게 단 맛을 너무 혀 끝만 본듯한 느낌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하현곤은 클릭비 활동을 마친 후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하현곤은 “가수를 해본 경험이 저한테 굉장히 소중하고 ‘큰 기억’인데 반대로 생각하면, 너무 그것만 할 줄 아니까 다른 일을 했을 때 잘하고 싶은데 너무 무지해버리니까 그때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탈모도 심하게 왔다. 윗 머리랑 앞의 머리랑 자라지 않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하현곤은 지난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해 3년 활동이 끝난 후, 2008년 하현곤 팩토리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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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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