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K-909’ 토크부터 무대까지 찢었다..무반주 라이브까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0.23 08: 13

 백호가 토크와 무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올라운더’ 재능을 입증했다.
백호는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뮤직 유니버스 K-909' 5회에 출연했다. 백호는 타이틀곡 ‘No Ruels’(노 룰즈) 무대부터 MC 보아와 5년 만의 재회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백호는 MC 보아, 가수 박지훈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약 5년 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드러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모이게 된 소감을 들려줬다. 데뷔 11년 차이지만, 세 사람 중 솔로 데뷔로는 막내가 된 백호는 “음악방송 1위 발표 때 전 출연진이 무대 위로 올라가면 어디에 서야 할지를 모르겠다. 대기 시간도 혼자 보내야 한다”며 귀여운 고민을 들려줬다. 

또 백호는 장안의 화제였던 ‘일일 기상캐스터’ 도전에 대해 “이번 앨범에서 제 감정 상태를 온도 변화에 비유하고 싶었다. 온도와 가장 밀접한 직업이 기상캐스터라고 생각해 인사드리게 됐다”는 비화를 들려줬다. 이어 가을 추천곡으로 “백호의 ‘We don’t care no more’이라는 곡의 신디사이저 소리가 날씨와 잘 어울린다”며 무반주 라이브를 들려줬고, 흔들림 없이 감미로운 미성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셀프 앨범 자랑’ 시간이 오자, 백호는 “‘Absolute Zero’(앱솔루트 제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 드라마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앨범이다”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무대를 앞두고 백호는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고, (두 분이 계셔서) 무대를 더 잘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호는 ‘No Rules’ 무대에서는 인터뷰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섹시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보컬로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특히 의자를 활용해 백호가 하나의 ‘피사체’에서 해방을 맞이하기까지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무대는 보는 이들에게 드라마틱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처럼 백호는 ‘뮤직 유니버스 K-909’를 통해 재치 있는 입담과 솔로 아티스트로서 ‘올라운더’ 재능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백호는 첫 솔로 앨범 ‘Absolute Zero’(앱솔루트 제로)의 타이틀곡 ‘No Rules’(노 룰즈) 무대 및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백호는 오늘(23일) 오후 3시 40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No Rules’ 무대를 선보인다. /mk3244@osen.co.kr
[사진] JTBC ‘뮤직 유니버스 K-909’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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