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였다" 권지우, 주세빈 해쳤나‥의심스런 자백 '눈길' ('법의제국')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0.24 06: 55

[OSEN=최지연 기자] '디엠파이어' 권지우가 자백했다.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에서는 한강백(권지우 분)이 홍난희(주세빈 분)을 자신이 해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강백은 스터디에서 “충격받은 거 없고 그냥 공부 밀려서 바빠”라며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아정(권소이 분)은 “니들 난희에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야?”라며 서운해했다.

한강백은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데? 국과수에 가서 시체라도 붙잡고 울까? 그럼 난희가 살아 돌아오기라도 해?"라 차갑게 대답, 이아정은 타살을 의심했다. 
그럼에도 한강백은 "여기 경찰대학 아니야"라 말한 뒤 돌아섰다. 이아정은 한강백에게 "너 평소와 달라. 이상해"라 말했고, 이를 들은 장지이(이가은 분)은 말 조심하라고 경고한 뒤 급이 맞지 않으니 스터디를 나가달라고 부탁했다. 
한 친구는 빠르게 자리를 피한 한강백을 따라와 "살인범이 누군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강백은 "나도 난희 죽었으면 했잖아"라며 혼란스럽게 할 뿐이었다.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이후 나근우(안재욱 분)의 로스쿨 수업시간 중 홍난희의 과거 사진이 학생들의 핸드폰으로 유출됐다. 나근우는 이를 보고 당황했지만 학생들은 홍난희의 연인이었던 한강백이 홍난희 옆 남자일 거라 추측했다. 
나근우는 홍난희가 죽은 뒤에 하나씩 보여지는 흔적에 동요를 일으켰다. 나근우는 앞서 마치 홍난희가 쓴 듯한 편지를 받은 바 있다. 편지에는 '내가 없으니까 좋아? 내가 죽어서 좋아?'라 적혀 있었다. 
그런가하면 한혜률(김선아 분)은 애써 모른 체 했던 나근우의 불륜을 언급하며 "언제 얘기하려고 했니? 네 제자였어. 가증스러워. 위선자"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뭐가 그렇게 힘들었니? 우리 가족? 나도 힘들고 아팠어. 난 너에게 위로받을 때가 제일 행복했었는데 넌 다른 사람 위로가 필요했니? 그건 욕정이야"라며 나근우를 비난했다.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나근우의 사과에도 한혜률은 "나도 짜릿하고 신나는 거 좋아해, 이 개자식아. 내가 다른 남자 품에서 미칠 것 같다고 소리 지르는 상상해본 적 있니? 나는 늘 지옥 속에서 살고 있었어"라 원망했다. 그러면서 한강백은 절대 모르게 하라고 경고했다. 
그 시각, 한강백의 친부 고원경(김형묵 분)은 장일(이문식 분)을 찾아 한강백과 징지이의 결혼을 추진하려 했다. 고원경은 "죽을 때 죽더라도 든든한 안전망 있으면 안심되지 않겠냐"라며 자녀들의 결혼으로 정치적 동맹을 견고히 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장일은 분노하며 "강백이랑 홍난희가 사귀던 사이라며. 걔 살인 사건에 온 나라가 매달려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곧 용의자로 누구 이름이 나올 것 같냐"라고 반대했다. 장일은 고원경에게 눈 앞에 띄지 말라고까지 덧붙였다. 
한편 한혜률은 후배판사의 말을 듣고 홍난희가 자신에게 건넸던 USB에 해킹 프로그램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힌혜률은 "뭘 갖고 있어? 홍난희랑 한 편이었니? 뭘 노리고 작당한거야, 우리 강백이까지 다치게 하면서"라고 나근우를 의심했다. 
그런가하면 방송 말미, 한강백이 "내가 죽였어요"라며 홍난희의 죽음에 자신의 잘못이 있음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난희의 머리에 상처가 있음에도 주 사인은 익사로 밝혀져 죽음 전의 동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