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파트리샤 "오빠 조나단 너무 깔끔해서 새우잠 잔다" 폭로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0.24 08: 26

‘구해줘 홈즈’ 파트리샤와 조나단 남매가 찐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워케이션을 위한 한달살이 용 단기 매물을 구하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 양주연 씨는 “당장 촬영이 잡히면 서울에 올라올 수 있는, 그러나 주변에 바다가 10분 거리에 있는 강원도이면 좋겠다. 그리고 혼자 머물 거라서 방 하나면 되지만 주말에 부모님이나 친구가 올 수 있으니 여유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또 노트북 올려둘 곳, 그리고 뻥 뚫린 곳도 좋다. 한 달 살이니까 최대 300만 원까지 가능하나 보증금은 100만 원까지만 있으면 좋겠다”라며 조건을 걸었다.

자칭 가을 남자 이종원은 이런 양주연 씨를 위해 고성, 속초 등에 바다가 무조건 보이되 아파트, 주택까지 다양한 단기 매물을 찾아냈다. 예산 300만 원 대가 아슬아슬할 정도로 한 달 살이용 가격은 높았지만 양주연 씨의 호기심은 충분히 자극 됐다. 무엇보다 이종원이 진한 향을 품은 듯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설명을 곁들이자 상대팀인 붐과 양세찬까지 홀딱 빠질 수밖에 없었다.
조나단은 어엿한 코디네이터로 발돋움 했다. 박영진과 함께 매물을 고르고 채택까지 됐던 조나단은 자신만만하게 동생 파트리샤와 강릉으로 매물을 보러 떠났다. 조나단이 처음 고른 집은 역세권으로 도보 8분 거리, 고속버스 터미널의 경우 5분 거리였으며 바다는 차량으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강릉시 포남동의 '베란다가 좋아' 집이었다. 
단점이라면 바다가 보이지 않느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파트리샤는 “미국 집 같지 않아요?”라며 미국 감성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세형은 “두 분 미국집 가보셨냐”라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아뇨. 한국에만 있어 봤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두 사람은 구수한 영어 대회를 꾸며 내 웃음을 안겼다.
파트리샤는 노천탕이 있는 집과 해변 바로 앞에 존재하는 숙박업소 형태의 오션뷰 그 자체인 집을 찾아냈다. 그러나 그 집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단점은 숙박업소로 지정된 곳이라 세탁기가 없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로 세탁방이 있었던 것. 
덕팀인 이들 남매는 ‘베란다가 너무 좋아’ 즉 월 150만 원 집을 추천했다. 안타깝게도 의뢰인 양주연 씨는 이종원이 고른 '고성에서 한 달 살자' 집을 골랐다. 양주연 씨는 “선택 이유는 강원도 중에서도 고성을 좋아한다. 일하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통창이 좋았고, 자전거를 대여해줘서 마을을 돌아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라면서 “끝까지 고민이었던 집은 베란다가 좋아 집이었다. 그런데 저는 바다가 보여야 했다"라며 최종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파트리샤는 조나단 때문에 새우잠을 잔다고 밝혔다. 조나단과 함께 사는 파트리샤는 조나단에 대한 단점으로 “오빠가 잔소리가 많고, 깔끔한 성격인데 너무 심하게 깔끔하다”라고 말했다. 붐은 “아까 둘이 대기실 제발 따로 달라고 하더라”라며 끼어들었다. 이어 파트리샤는 "오빠 때문에 좁게 잔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원래 둘이 사는 곳에 방 하나가 더 있는데 조나단이 옷을 꽉 채워서 파트리샤를 절대 못 들어오게 하더라”라고 증언해 조나단은 쏟아지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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