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전국 1000명 모자라 세계 헌팅 꿈꾸는 男에 "말 섞지마" 팩폭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25 08: 27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전국에 이어 전세계로 헌팅 꿈(?)을 그린 사연자가 등장,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는 고민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펍과 주점 사장인 사연자가 등장, 자신이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먼저 그는 “헌팅으로 만난 여성이 거의 천 명 정도”라며 이성의 만남이 가볍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사랑의 감정이 무뎌졌다”고 했다. 썸까지 포함 천명이라는 말에 서장훈은 “썸은 빼라”고 하자 그는 “4명”이라고 대답, “전국을 돌며 놀아볼 거 제대로 놀아보자고 했고 헌팅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어떻게 헌팅 고수(?)가 됐는지 묻자 사연자는 성대모사를 언급, 심지어 이를 선보이자 두 보살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서정훈은 “이게 어떻게 천 명? 말 걸어본 사람이냐”며 도통 이해가 힘든 모습. 또 옛날 사진을 공개한 사연자는 쌍꺼풀과 코수술을 했다며 고백, 알고보니 학창시절 짝사랑 상대로부터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또 소개팅 당시 자신의 얼굴을 보며 소개팅도 파토났다는 그는 자신의 외모를 탓을 하며 지냈던 과거 아픔도 전했다. 그렇게 여자 심리에 대해서 책을 보고 공부했다는 사연자. 서장훈은 다시 한 번 작업멘트를 요청했고, 사연자의 작업멘트에 “기본적으로 이런 얘기하는 사람과 말 섞지마라”며 소스라쳤다.
하지만 사연자 자체는 순수해보인다며 안타까워했다. 다만, 어린시절 큰 상처로 잘 못된 이성관을 갖고 있다는 것. 이어 앞으로 꿈을 묻자 그는 “전세계를 다녀보고 싶다”고 했고 서장훈은 전세계 헌팅에 대해 경악, 그는 “여자를 사귄단 목적이 아닌 나를 좋아해줄 한 사람이 필요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시덥잖은 일로 네 인생 낭비하지 마라”며 “너가 멋진 사람이면 애쓰지 않아도 좋은 사람 찾아올 것”이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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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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