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등' 오상진, 이대출신母→학벌 핸디캡父 속내 '눈물' ('동상2')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25 00: 50

 ‘동상이몽2'에서 오상진 만큼 엘리트인 부모가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엘리트부부 오상진, 김소영네 집안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부터 딸과 일과를 시작한 두 사람. 이어 두 사람은 “오늘 수아 생일파티”라며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두 사람은 “부모님 곧 오실 것”이라며 오상진 부모가 방문한다고 했다. 이어 오상진이 저녁을 만드는 사이, 김소영이 케이크를 완성, 오상진은 “너무 집에서 한 것 같다 아마추어리즘,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라고 했다. 이에 김소영은 “저리 가라”며 섭섭해했다.MC들은 “오상진이 변했다”고 하자, 오상진은 “난 귀여워서 그랬다, 놀리는 재미가 있다 “면서 “모든 행동이 다 좋지만 리액션이 부족한건 인정한다”고 했다.
그 사이, 오상진네 부모가 도착했다. 어머니는 섬유예술 전공으로 이대출신이라 언급, 아버지도  H중공업 상무출신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손녀 딸을 위한 피아노 장난감을 선물하는 등 스윗함을 보이기도.이와 달리 오상진과는 무뚝뚝하면서 어색한 부자지간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모니터를 확인한 오상진은 “반성한다”며 민망해했다.
손수 핸드메이드인 생일상이 완성됐고 가족들이 다 함께 식사를 나눴다. 오상진 부친은 오상진에 대해“안 틀려도 되는 문제를 틀려와, 그래서 100점 맞은 적이 없다, 쉬운 걸 틀린 것”이라면서 “고3 때도 늦은 밤에 집에오면 게임에 빠졌다”고 했다. 이에 김소영은 “알아서 잘하는 아들인데 전국 1등으 앞두고 20등 밖(?)에 못한 것”이라며 인정, 답답한 마음에 칭찬보단 다그친 것이란 말을 이해했다.
그리고 오상진 아버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그는 “27세부터 사회생활, 지방대 나와 입사하니 학벌이 항상 핸디캡이었다”면서“내가 당한 수모를 내 아들이 안 받았으면 했던 마음, 그래서 ‘조금만 더 잘하면’이란 욕심이 컸다”며 아들을 몰랐던 속마음을 전했다.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하고 후회된다”고 하자 이를 본 오상진은 울컥하며 눈물 흘렸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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