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피해' 논란 오메가엑스 재한 포착..억류설→자비로 항공권 구매설엔 '묵묵부답'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26 00: 47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 속에서 오메가 엑스가 한국에 입국했다. 논란 속에서도 팬들부터 챙기는 모습이 또 한 번 팬들을 먹먹하게 했다. 특히 이들이 재데뷔로 뭉친 그룹이기에 더욱더 안타까움을 안기는 상황이다. 
앞서 네티즌은 이와 관련된 녹취 음성과 영상 등을 폭로하며 멤버들이 미국 LA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뒤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는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 식사자리 이후에도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멤버들과 소속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어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서로를 배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대화를 마쳤다”고 해명했다.

이 가운데 25일 저녁,  해외투어의 마지막 도시인 미국 LA를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오메가 엑스 모습이 OSEN DB영상에도 담겼다.
영상 속에서 오메가 엑스 멤버들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하나 둘씩 이동하고 있는 모습. 특히 폭언과 폭행 의혹에 대해선 아무런 입장을 전하지 않고 빠르게 차량에 탑승해 자리를 떠났다. 특히 이 중에서도 폭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재한은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 포착됐다. 100여명의 팬들 응원 속에서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는 반응 뿐. 별 다른 입장을 전하진 않았다. 
특히 현장에 있던 팬들이 하나 둘씩 울음을 터뜨렸다. 오열하다 바닥에 쓰러져 잠시 혼절하는 팬들도 포착되어 지켜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무엇보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당초 귀국 예정이었던 지난 23일 LA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승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속사 대표가 일방적으로 멤버들의 귀국을 막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던 바.  억류설이 제기되기된 가운데 25일 한 매체는 멤버들이 자비로 항공권을 구입해 귀국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을 뿐, 귀국을 한 후에도 여전히 별 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오메가엑스는 11인조 K팝 그룹으로, 스펙트럼, 스누퍼, 리미트리스, 세븐어클락, ENOI, 1TEAM, 언더나이틴 등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다가 성공하지 못하고 가요계에 재데뷔한 멤버들로 구성됐기에 이번 사태가 더욱 안타까운 상황. 어려움을 딛고 1년 반만에 글로벌 차세대 K팝스타로 떠오른  오메가엑스인 만큼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소속사가 추가 입장을 전할지 수많은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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