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해"…구준엽♥서희원, 결혼 반지 타투→꿀 뚝뚝 신혼부부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26 09: 46

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이 부부 퀴즈를 통해 서로를 더 알아갔다.
26일 보그 타이완 공식 유튜브에는 ‘서희원♥구준엽 부부 케미퀴즈 너무 스윗하다! 다시 만날 때 눈물 터진 기억’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00년대 초반 교제했으나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고, 최근 이혼했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은 연락을 취했고, 두 사람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재회로 부부가 됐다.

유튜브 영상 캡처

20여년 만에 재회하면서 부부가 된 구준엽과 서희원은 부부 퀴즈를 통해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누가 더 많이 먹느냐’는 질문에 서희원은 “저는 배가 진짜 엄청 고플 때가 되어야 먹는 스타일이다”라며 구준엽을 지목했고, 구준엽도 자신을 꼽았다.
더 성격이 좋은 것도 구준엽이었다. 서희원은 “뻔뻔하다. 성격이 정말 좋다. 여태껏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구준엽은 “서희원이 내게 너무 잘해주는데, 제가 더 포용력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희원은 뻔뻔한 구준엽을 보며 팔을 툭 쳐 웃음을 자아냈다.
외출 하기 전, 준비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역시 구준엽이었다. 구준엽은 “이 옷 저 옷 갈아입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서희원은 귀걸이 하고 립스틱 바르고 나온다”고 서희원의 털털함을 이야기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이 출연한 영화 3편을 답했고, 서희원은 구준엽이 가장 좋아하는 대만 음식을 말하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답을 내놨다. 특히 구준엽은 서희원 몸에 있는 타투에 대해 “9개”라고 했다가 틀렸다고 지적 받았다. 서희원은 타투가 모두 11개라고 밝혔고, “결혼반지를 타투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희원도 구준엽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다. 그는 구준엽의 발 사이즈를 묻는 질문에 “구준엽이 자고 있을 때 몰래 발을 그려서 신발 가게로 가서 같은 신발 사이즈 가진 직원이 있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또한 서희원은 ‘구준엽이 최근에 나를 감동시킨 행동’에 대해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우리가 전화상으로 결혼하자고 했고, 구준엽이 대만에 오기로 결심한 것이다. 모든 살림살이를 가지고 왔고 10일 동안 격리도 했는데 구준엽을 보는 순간 너무 감동적이었다. 서로를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 20년 전에 처음 만났을 때 느낌과 비슷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구준엽과 서희원은 함께 처음으로 간 해외 여행지, 함께 봤던 첫 번째 영화 등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퀴즈를 풀었고, 시종일관 서로를 보며 웃으며 꿀 떨어지는 신혼부부 케미를 보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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