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나쁜 놈 오해 받아” 손호영, ‘1번 여사친’ 양정원과 ‘설렘 유발’ 데이트 (‘신랑수업’)[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0.27 08: 19

‘신랑수업’ 손호영이 양정원과 데이트 도중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손호영이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필라테스 강사 겸 배우 양정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호영은 길에서 양정원을 보자마자 자연스러운 스킨쉽으로 어깨동무 했다. 이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손호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호영은 “한 달에 2번은 꼬박꼬박 만나는 여사친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여사친이 그렇게 많지 않다. 좀 편하게 볼 수 있고 취미도 같고 교집합이 많다. 그래서 제 1번 여사친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본 박태환은 “그럼 봉선이 누나는 몇 번째 여사친이냐”라고 물었고 신봉선은 “방송만 하는 사람이냐. 나도 네 여사친이다. 난 널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손호영은 말없이 웃었고 이에 신봉선은 “내가 남사친이냐. 나 여자야 여자”라고 분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양정원은 편한 복장으로 입고 온 손호영의 패션을 지적했다. 양정원은 “어느 타이밍엥 자연스러운 만남이 추구 될지 모르는데 이런 패션은 아닌 것 같다 러블리한 남친룩으로 갈아입어 보는 건 어때? 오빠의 스타일을 좀 더 마이너스 5세?”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자주가는 편집숍으로 손호영을 이끌었다. 양정원은 “일단 칙칙한 컬러 말고 좀 화사한 거. 한껏 꾸미는 거 한 번 봅시다”라며 평소 손호영이 추구하는 스타일과 정반대의 옷을 제시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쇼핑을 보고 있던 패널들은 “설렌다. 잘 어울려. 잘 해봐”라며 부추겼다. 쇼핑을 마친 후 손호영은 양정원에게 옷을 사줬다. 이를 본 김원희는 “여사친한테 옷 선물을 잘 하냐”라고 물었다. 손호영은 “여사친한테 옷 선물 잘 안 한다.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답해 더욱 김원희의 의심을 받았다.
계속해서 손호영과 양정원은 함께 식당으로 향했다. 손호영은 치마 입은 양정원에게 담요를 챙겨주고, 수저세트를 미리 차려놓는 등 매너를 선보였다. 이에 양정원은 “호영 오빠는 매너가 너무 좋다. 항상 이렇게 챙겨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정원은 손호영에게 소개팅 연습을 시키는 등 꿀팁을 전수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둘이 소개팅이야. 그냥 그렇게 시작해라. 그런게 우리가 편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양정원은 “오빠는 짜증내거나 화내는 걸 못 봤다. 상대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게 좋은 건 아니다. 좀 더 표현 했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연애에서도 이게 방법은 아니다. 되게 서운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에 공감한 손호영은 “안 그래도 이런 말 듣고 감정 표현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헤어질까봐. 화를 잘 내지도 않고 잘 못 내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양정원은 “오빠는 모두에게 친절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만 특별한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라며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스튜디오에서 손호영은 과거 오해를 샀던 경험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호영은 “한때 내가 나쁜 놈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여기저기 흘리고 다닌다고 하더라. 모르는 사람들이 따로 ‘쟤 나한테 관심 있나봐’라고 이야기하다가 ‘너한테도 그랬냐’고 했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호영은 “그때 좀 주변 동료들이 저를 피할 정도로 소문이 났다. 무슨일이지? 저는 모르고 지나갔다. 이후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호영은 “매너를 당연한 듯 생각했는데 그게 끼부리는 거더라. 줄여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철은 신랑수업 후보자 이상준과 그의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니는 이승철에게 “엄청난 효자다. 통장 주면서 다 쓰라고 했다”라며 이상준을 자랑했다. 이승철은 이상준에게 “의외로 인기가 많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상준은 “제 입으로 이야기하기가”라며 민망해 했다. 이어 취미, 특기에 대해 묻자 이상준은 “취미나 특기는 소개팅이다. 3-40번 해봤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이승철은 “결혼을 하게 되면 어머니랑 같이 살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준은 “어머니에게 미안하지만 지금라이도 결혼하고 싶다. 둘이서 알콩달콩 살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준 어머니는 “나도 너랑 살기 싫다. 지금 집에서 나가라. 네 돈도 필요없다 네 돈 네가 가져”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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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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