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형, 13살 연하 아내 공개.."정말 미인 얻었다" (인터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27 18: 36

“개그맨 아내들은 다 예쁘다는데, 제가 전통을 깨지 않았습니다.”
27일 이재형은 13살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리며 행복한 한 때를 담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이재형은 이날 OSEN과 전화 통화를 통해 “개그맨 후배의 소개를 통해 만나 첫눈에 반해 바로 고백했다”며 “만난 지는 4년 정도 됐고, 프러포즈는 2년 전에 했다. 졸탄 쇼 공연하면서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영상을 튼 뒤 반지를 전했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에스드림이엔티 제공

이재형과 결혼을 앞둔 13살 연하 아내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재형은 “개그맨들 아내는 다 예쁘다는 전통을 깨면 안되니까 많이 노심초사했는데, 정말 미인을 아내로 두게 됐다. 제 눈에는 제일 예쁜데, 다른 분들에게는 어떠실지 모르겠다. 나와 성격이 비슷하다. 유쾌하고 서로 배려를 많이 한다. 나를 웃겨주기도 한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재형은 졸탄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유부남에 합류한다. 한현민은 2008년, 정진욱은 2013년 결혼했다. 이재형은 졸탄 멤버들 중 맏형이면서도 결혼이 가장 늦은 셈이다. 이재형은 “47살이니까 졸탄 멤버들 중에서는 내가 가장 늦은 결혼이다. 먼저 결혼한 동생들이 내가 결혼해서 개그 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충실하길 원했는데, (결혼 한다고 하니)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형과 13살 연하 아내는 2세 준비를 내후년까지 보고 있다. 이재형은 “아내가 아이가 나와 같은 용띠였으면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2세 준비는 내년에 하고, 내후년에 낳으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재형의 결혼식은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재형은 “열심히 살아온 만큼 초대할 분도 많다. 결혼식은 공연처럼 재미있게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형에 따르면 결혼식 사회는 졸탄 멤버 한현민과 정진욱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배기성, 에메랄드캐슬, 개그우먼 김미려, 박진주, 양혜지 등이 부를 예정이다.
성대한 결혼식으로 인생 2막을 앞두고 있는 이재형은 “부부는 팀워크라고 생각해서, 가족이라는 큰 팀으로 해서 잘 맞춰 가고 싶다. 그리고 아내에게 이기는 남편이 아닌, 지는 남편이 되겠다. 최대한 가족에게 잘하고, 내게 와준 예비 신부에게 너무 감사하다. 더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도 앞으로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공개 코미디가 많이 없어졌지만 졸탄은 대학로에서 계속 공연을 하고 있다. 몸이 허락하면,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개그를 할 생각이다. 공개 코미디부터 무대 코미디, 멀리로는 글로벌 넘버원 코미디로 세계를 돌아가니는 게 꿈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이재형은 심각한 건망증을 다룬 ‘희한하네’ 코너로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웃찾사 300회 당시 출연진 중 최다 출연자라는 타이틀을 보유했고, SBS 희극인실 실장도 역임했다. 이후 무대를 tvN ‘코미디 빅리그’로 옮기며 인기를 이어왔으며 현재는 한현민, 정진욱과 ‘졸탄 극장’, ‘졸탄의 어이없SHOW’ 등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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