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좋니’ 작사로 30억 수익..신승훈 한 곡 저작권료만 35억 (‘힛트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0.28 21: 19

가수 윤종신이 ‘좋니’ 작사 만으로 30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에서는 '작사, 작곡, 노래 모두 혼자? 능력치 만렙 가수 힛트쏭’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힛트쏭'은 자신의 곡을 프로듀싱하며 대성공을 거둔 20세기 올라운더를 소개했다. 3위는 언타이틀의 ‘떠나가지 마세요’로, 멤버 유건형이 작사, 작곡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언타이틀의 데뷔곡 ‘책임져’를 중학교 때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유건형은 언타이틀 해체 후 프로듀서로 전향해 ‘강남스타일’ 비롯해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저작권 부자로 자리매김했다. 유건형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록곡만 무려 230곡이라고.
2위는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였다. 신승훈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인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작사, 작곡했으며 데뷔 하자마자 대히트를 기록, 최초로 데뷔 앨범이 140만장 이상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신승훈은 2집 타이틀곡 ‘보이지 않는 사랑’ 한 곡 저작권료로 35억 6천여만 원을 벌여들였다고. 김희철은 “형이 저작권료가 많으니까 방송을 안 한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대망의 1위는 윤종신의 ‘내 사랑 못난이’가 이름을 올렸다.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종신은 역주행으로 큰 히트를 기록한 ‘좋니’의 작사만으로 30억을 벌었다고 전해졌다.
김희철은 “윤종신 형은 곡을 다른 가수들에게 강매하기도 한다. 입질이 오면 바로 넘긴다. 그런데 막 뿌린 곡이 너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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